완주군 13개 읍·면 구석구석을 세심하게 살피며 주민들과 생활문화를 만들어갈 문화이장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올해로 5년차를 맞은 문화이장은 완주문화재단(이사장 박성일 군수)이 문화 소외지역 없는 풀뿌리 생활문화 실현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해왔다.
그간 7,322명의 주민과 함께 436회 문화반상회, 15개 프로젝트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의 경우, 지난 2일 공개모집을 통해 고석금·이한교·임옥균(삼례), 오현숙(봉동), 김은성(용진), 고은경·최현주(이서), 양희원(소양), 김영두(동상) 등 10명으로 구성된 문화이장 5기가 신규 위촉됐다.
이들은 기존 3·4기 문화이장과 함께 향후 3년 간 완주 생활문화 통신사이자 매개자, 기획자로 활동하게 된다.
문화이장 5기는 생활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한 역량강화 워크숍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기존의 3·4기 문화이장은 각 지역에서 주민들의 문화의제를 수렴하는 문화반상회와 지역의제 해결을 위한 자기주도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상덕 상임이사는 “그동안 문화이장 덕분에 풀뿌리 생활문화가 완주의 곳곳에서 즐겁게 향유될 수 있었다”며 “올해는 특히 문화안전망 활성화와 주민 문화자치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