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관장 이재정)이 올해 두 번째 기획 전시로 ‘여행, 여기서 행복하자展’을 오는 9월 11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완주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은호등 작가가 참여, 프로이드가 말한 행복의 3대 조건인 ‘사랑, 일, 놀이’를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지금 하는 일과 사랑 그리고 그것을 놀이로 만들 줄 아는 여유를 지니고 살아간다면 어디서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준다.
특히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통제되고 갑갑하기만 한 일상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작품속에서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작품들로 채웠다.
이재정 관장은 “어디로든 훌쩍 떠날 수 없는 상황에 놓인 안타까움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어 여행을 주제로 전시를 준비했다”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진행되는 만큼 전시장을 찾아 힐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은호등 작가는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한국화과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개인전 6회를 비롯 80여 회가 넘는 단체전 및 초대전에 참여하는 등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무궁화공모전 대상, 아시아미술대전 특선 등 다수의 수상과 함께 현재는 한국미협, 환경미협, 원묵회, 가족사랑나눔회, 봄바람회, 펀아트스토리 미술학원장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