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문화원(원장 김상곤)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공모한 ‘문화가 있는 날’ 사업에 선정돼 코로나19장기화로 지친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난 23일 완주문화원에 따르면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은 이달 말부터 8월, 9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진행된다. 완주문화원은 먼저, 이달 28일 삼례문화예술촌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2~3년 동안 문화원의 연차사업으로 구축해온 완주지역의 금석문 탁본을 전시한다. 또한 인문학 특강과 탁본 부채·탁본 가방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함께 마련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완주의 역사적 발자취를 엿 볼 수 있는 귀한 탁본 40여 점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인문학 특강은 월 별 각각 다른 주제로 꾸민다. 먼저 7월 28일 오후 2시에는 추사 김정희 선생과 우리 지역 명필 창암 이삼만 선생의 합작인 용진읍 ‘정부인 광산김씨’ 묘비에 얽힌 인맥 이야기를 인문학으로 풀어본다. 이어 8월에는 장소를 구이생활문화센터로 옮겨 26일부터 30일까지 전시가 열리며, 25일에는 ‘남관진 개창비, 이정란 장군 신도비’를 주제로 같은 장소에서 특강과 체험이 진행된다. 사업의 마지막 달인 9월에는 26일부터 30일까지 완주 향토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가 열리고, ‘안심사 사적비, 화암사 중창비 ,송광사 사적비’를 주제로, 28일 오후 2시 특강도 예정돼 있다. 단, 코로나19로 인해 행사가 축소되거나 미뤄질 수 있어 사전에 완주문화원(263-0222)으로 연락을 해야 한다. 김상곤 완주문화원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완주문화원이 ‘문화가 있는 날’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을 줄 수 있는 전시와 특강, 체험을 마련해 기쁘다”면서 “무엇보다 완주의 역사를 이해하고 경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최종편집: 2025-06-24 13: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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