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청 여자레슬링 선수단에서 2명이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지난 14일 완주군에 따르면 김초이 선수는 최근 강원도 양구군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2021년 국가대표 선발대회 여자자유형 76kg급에서 1위를 차지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로써 완주군청 여자레슬링 선수단은 4명 중 김초이(76kg급)와 이한빛(62kg급) 등 2명의 국가대표를 보유하게 됐다.
두 선수는 오는 10월 2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릴 ‘2021 세계 시니어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현재 국가대표 강화훈련에 참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군 출신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된 김초이 선수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면서 “세계대회에서 꼭 좋은 성적을 거두어 완주군의 위상을 드높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초이는 용진읍 신지리 용복마을 김상권(54)·윤아영(53)씨의 1남 2녀 중 장녀로, 전북체고와 용인대학교를 졸업한 뒤, 지난 2019년 완주군청팀에 입단했다. 감독에 따르면 김초이는 매사 훈련에 성실히 임하는 태도와 강한 승부욕, 열정이 꾸준한 성적을 거두는 비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