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면 춘산리 예곡마을에 사는 김규성(52)씨가 사단법인 한국문화미술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가 후원한 ‘제21회 대한민국문화미술대전’에서 ‘서예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작품명은 ‘수장소부(酬張少府)-왕유(王維)’. 화산 토박이인 그는 15년 전부터 명심보감에 심취, 마음의 내면을 수양하고 싶어 서예에 입문했다. 맨 처음 독학으로 하다 지난 2018년 조선 후기의 실학자이자 서화가인 추사(秋史) 김정희(1786~1856)선생의 제4대 제자로 알려진 완재(玩齋) 송기영 선생의 문하생으로 가르침을 받았다. 이후 낮에는 농사를, 밤에는 공부를, 주경야독하면서 붓글씨에 매진한 끝에 올해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쥐게 됐다. 앞서 그는 지난 2019년과 2020년에 각각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규성씨는 “언제나 한결같은 선생님께 공을 돌린다”면서 “변함없이 농사일을 하면서 고향을 지키고, 글을 계속해서 쓰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그는 화산면농민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더민주 화산면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최종편집: 2025-06-24 13: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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