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관장 이재정)은 2021년 첫 번째 기획전시로 ‘에코프린팅 色다른 생활 치유의 숲 이야기展’을 이달 31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자연에 있는 색소가 천에 스며들게 하는 친환경 천연염색 기법인 ‘에코프린팅 기법’을 새로운 소재인 식물성 가죽 ‘하운지’에 적용해 제작된 작품들로 구성했다.
실제 생활 속 이야기가 담긴 다양한 색채들과 숲이 주는 청량함, 안락함 등을 패브릭 패턴에 적용, 일상 속 홈인테리어 용품, 의류, 가방 등의 생활소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차별화된 기법과 디자인을 적용해 실용과 쓰임의 형태로 제작된 작품들을 통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며 관람객과 소통한다.
전시 관련 궁금한 사항은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 담당자(063-291-7245)에게 문의하면 된다.
이재정 관장은 “오랜만에 직접 관람할 수 있는 대면 전시인 만큼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방역 수칙 준수 하에 편안한 마음으로 작품을 관람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에 참여한 김영남 작가는 동신대학교 대학원 예술학과 예술학 석사를 졸업했다. 그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15호 염색장(정관채) 이수자로, 다수의 기획 초대전 및 단체전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자연愛 천연염색문화공간 대표, 재)천연염색문화재단 자격관리 협력기관장, 자연愛 부설 한국 천연염색 에코프린팅 연구소 대표, 군장대학교 패션산업과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