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은 구체적이고 강력한 언어로 하되, 반드시 지켜야 가치가 있다. 군민을 위한 행정을 펼치는 기초단체의 공약도 마찬가지이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완주군(군수 박성일)은 전국에서 내로라 할 정도로 “군민과의 약속을 잘 지킨다”는 평가를 받을 만하다. 실제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기초단체장 공약이행과 정보공개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특히 82개 군 지역 중 유일하게 7년 연속 최고등급 달성의 새 역사를 쓰게 됐다. 군민들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박성일 군정의 실천력을 그대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특히 완주군의 이런 기록은 지난해 코로나19의 공습으로 재정 여건이 최악인 상황에서 거둔 수확이란 점에서 더욱 무게감 있게 다가온다. 감염병과의 싸움, 지역경제 활성화 등 ‘투 트랙(two track) 군정 운용’을 통해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군민과의 약속을 철저히 지키려 노력한 결과라는 점에서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 ■ “약속 잘 지키는 완주” 등극 -----------------------------------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최근 120여 일 동안 ‘민선 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 나선 결과 완주군이 100점 만점에 총점이 70점을 넘어 최고 등급인 SA를 받았다고 지난 1일 발표했다. SA등급은 전북에서 완주군을 포함한 익산시와 부안군 등 단 3곳, 전국으로 넓혀 봐도 226개 기초단체 중 72곳에 불과하다. 완주군은 특히 지난 2015년 이후 7년 연속 공약평가 SA 등급을 받는 등 독보적인 기록으로 민선 6기 4년과 민선 7기 3년 연속 공약을 가장 잘 지키는 지자체로 등극했다. 무엇보다 7년 연속 SA등급은 전국 82개 군 단위에서는 초유의 일이며, 전북에서도 전대미문의 대기록이다. 완주군의 이번 SA등급 평가는 코로나19의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저력을 발휘해 각 분야의 공약이행에 주력한 ‘땀의 결실’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완주군은 올 들어 ▲문체부 법정 문화도시 지정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유치 ▲쿠팡을 포함한 굴지의 대규모 기업유치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한 보류 또는 폐기공약 없이 완료율 72.0%를 기록하는 등 전국평균(54.1%)보다 무려 18% 포인트나 높은 약속이행에 나서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 ■ “120일간 엄격히 평가했어요” ------------------------------------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엄정하고 공정하며 객관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실제 올해 1월 하순에 지자체 스스로 작년 말까지의 공약이행 정보를 작성, 올해 3월 초까지 홈페이지에 게시할 것을 요청하는 ‘2021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사업 안내’를 발송했다. 이후 3월 8일부터 4월 16일까지 곧바로 6주 동안 1차 평가를 진행했다. 매니페스토본부는 충분한 소명 기회를 주기 위해 4월 30일까지 자료보완을 요청했으며, 소명과 보완자료를 검토해 최종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올해 평가는 ▲공약이행완료 분야(50점) ▲2020년 공약목표달성 분야(50점) ▲주민소통 분야(100점) ▲웹 소통 분야(통과/실패) ▲공약일치도(통과/실패) 등 총 5개 지표로 나눠 1~2차 평가와 철저한 자료검증을 통해 전국 기초지자체를 5개 등급(SA~D)으로 분류했다. 특히 이번 평가의 공약이행 완료 기준은 완료와 완료될 것으로 인정되는 부분을 포괄했다. 따라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았더라도 입법관련 공약은 법, 조례 통과가, 제정관련 공약은 재정확보가 이뤄졌다는 포괄적인 완료로 보았다. ================================== ■ “공약이행 노력, 눈물 날 정도” ---------------------------------- 사회단체의 한 관계자는 “완주군은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 어떤 때 보면 눈물이 날정도”라고 말했다. 그의 말은 일리가 있다. 박성일 군수는 수시로 “군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지키지 못할 약속이라면 애초 하지 말라”고 강조한다. 완주군 역시 매년 매니페스토 정책특강을 실시, 공약 실천의 의지를 다지고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교육을 통해 공직자들에게 매니페스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체계적인 공약실천 방안과 우수사례들을 복기하는 것이다. 이런 노력 덕분일까? 완주군의 공약이행율은 72%로, 전국평균보다 무려 18%포인트 가량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앞서 완주군은 올해 1월 군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완주군 공약이행평가위원회’를 열고 공약사업 이행상황 점검에 나선 결과 “잘했다.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공약이행 상황을 군민과 소통하며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사전 절차에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셈이다. 완주군은 또 지난해 9월 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기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전국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초고령화 대응’과 ‘안전자치’ 등 2개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에서 유일하게 2개 분야 3회 연속 수상 행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완주군은 그동안 차별화된 우수공약을 내세우며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최우수기관 선정’의 타이틀을 거머쥐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성과를 보여줬다. ==================================== “군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자” (미니 인터뷰 / 박성일 완주군수) ------------------------------------ 박성일 완주군수는 군민과의 약속은 산이 두 개로 쪼개져도 지켜야 한다는 주의다. 박 군수는 “공약의 주인은 군민이고, 군민과의 약속은 어떤 일이 있어도 지켜야 하는 게 공직자의 도리”라고 강조한다. 군정이 지향하는 최상의 가치는 군민행복이고, 이를 위해선 각종 공약을 철저히 이행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는 논리다. 박 군수는 민선 6기 4년과 민선 7기 3년 동안 7년 연속 공약이행 최우수(SA) 등급을 받은 것과 관련,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공약은 이행하려 노력했다”며 “변함없는 믿음과 신뢰로 함께 해주신 완주군민들과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완주군의 민선 7기 공약은 9대 분야 총 113건으로, 이중 81건 완료, 32건 정상추진 중에 있다. 박 군수는 “민선 7기 남은 1년 동안에도 군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두고 공약이행에 만전을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편집: 2025-08-10 03: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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