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산속등대미술관 사생대회’가 지난 달 29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유)제이와이프롭(대표 원태연)이 주최, 산속등대미술관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기후·환경 그리고 우리’라는 주제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산속등대 별빛광장에서 펼쳐졌다. 부대행사로는 제3회 산속등대 카붓 세일(Car Boot Sale)과 굿네이버스의 나눔 플리마켓, 환경 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된 식수 위생 캠페인도 진행됐고, 아트포앙상블과 4season, 투투앙상블, 두루아트앙상블 등 공연을 통해 대회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출입구와 미술관, 운영부스, 그리고 부대시설인 카페에 각각 조사원을 배치, 발열체크와 손 소독 실시 등 철저한 방역과 함께 도민들의 적극적이고 수준 높은 협조가 이뤄지면서 안전하게 막을 내렸다. 또한 소양소방서와 사전협의를 통해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 도민들이 최대한 편안하게 즐기고 힐링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이날 환영사에서 최미남 산속등대미술관장은 “기후와 환경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그 의미를 더욱 곤고히 하고자 사생대회를 기획하게 되었다”면서 “코로나19로 많이 위축되었을 전북도민들의 문화여가 욕구가 뜻깊은 사생대회와 전시, 카붓, 체험, 공연, 플리마켓 등을 통해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생대회는 ‘기후와 환경’이라는 주제로, 도내 초·중등생 120명이 참가했다. 심사는 오는 5일 진행되며, 이틀 뒤인 7일 홈페이지를 통해 전북도지사상을 비롯한 총37명의수상자를 발표한 뒤, 7월 1일부터 한 달간 산속등대미술관 제2관에서 수상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산속등대미술관은 전주기상지청(지청장 김병춘)과 협업을 통해 기상·기후와 환경에 대한 전시와 사생대회를 지속 개최키로 뜻을 모았다. 이는 전북의 청소년들이 지역의 기후와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해와 교육적인 측면을 고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