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센터장 임성희·이하 센터)는 지난 14일 교육통합모델 및 체계화·사례연구를 위한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자문회의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실시에 발맞춰 단위학교의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지원 및 학생 성장 중심 교육을 위한 지역차원의 배우기와 준비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자문회의 참가자는 지역교육지원청 및 지자체 관계자와 고교학점제 연구지원단 소속 교원들로 구성되어 교육자치지구 완주를 중심으로 도시와 농촌 학교 간의 협력구조를 만들기 위한 ‘전북형 고교학점제’ 도입과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2021년 통계청 발표자료에 따르면 저출산과 인구 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전북은 산업 기반이 취약하고 젊은층의 수도권, 대도시 이탈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인구감소지역으로 정부에서도 저출산과 연관지어 학령인구 및 교육환경에 대한 고민을 배경삼아 새로운 인재상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고교학점제를 시행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회의는 완주군의 교육 인프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함께 지자체, 교육청 그리고 센터의 교육협력체제 구축을 마련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하기 위한 대안을 찾는 자리가 되었다. 좌장을 맡은 A고등학교 최모 교사는 “고교학점제는 지역성을 담는 교육과정이다. 아이들에게 지역을 떠나지 않고 살 수 있고 교육받을 수 있음을 인식시키는 것이 고교학점제의 성패이다. 지역에 특화된 인재육성과 지역대학의 협력방안을 우선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고등학교 권모 교사는“고교학점제를 지역교육이 다시 살아날 수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라도 균형적인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며“완주의 다양한 교육공동체와 협동조합은 지역의 미래 전망을 밝히는 주요한 고육주체이다. 지역을 살리는 교육과정은 지역 내에 있는 인적·물적 자원에 집중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고교학점제’란 학생들이 교과를 선택하고 교실을 이동해 수업을 들으면서 졸업에 필요한 학점을 이수하는 제도이다. 문제를 찾고 직접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 개인별 역량을 키우고 다양한 진로를 지원하는 학생선택형 교육과정으로 2025년부터 전국의 모든 학교에 적용될 예정이다. 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는 완주군과 완주교육지원청 양대 기관이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교육전담중간지원조직이다.
최종편집: 2025-06-24 17: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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