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를 이해해야 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애쓴다고 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이해한다고 하지만 수박 겉 핥기였습니다. 해결방법은 함께 더불어 살아가며 서로를 알아가는 겁니다.” ‘2021년 완주군장애인복지관 3·4·5행시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경천면 가천초 3학년 김주혁 학생의 ‘장애이해’라는 4행시 작품이다. 완주군장애인복지관(관자 조성문)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장애인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없애고, 지역 주민과 더불어 살아가는 문화를 만들고자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지역주민대상 캠페인’,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장애이해 공모전(그림, 소감문)’을 실시한 바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먼저, 군내 지역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장애 공감, 존중 사회 구축을 위해 62개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20일간 ‘장애인’, ‘장애 이해’, ‘장애인의 날’ 이라는 단어를 각각 제시, 3· 4·5행시를 공모했다. 완주군장애인복지관은 접수된 총 65점 작품 가운데 블라인드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3명 등 총 7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대상을 받은 가천초 3학년 김주혁 학생은 ‘장애이해’ 4행시를 통해 장애이해와 관련, 평소 느꼈던 마음을 솔직 담백하게 표현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성문 완주군장애인복지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주민과 교류하겠다”면서 “장애인식개선캠페인을 통해 완주군 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편집: 2025-06-24 17: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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