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면에 소재한 산속등대미술관(관장 최미남)이 ‘등대사진 소장품 구입 공모’를 실시한다.
지난 12일 산속등대미술관은 올해 공간 리뉴얼과 함께 관람객을 맞이할 새 단장을 마침에 따라 분기별 중장기프로젝트로 이달 15일부터 4회에 걸쳐 ‘등대 예술로 승화하다_등대사진 소장품 구입 공모’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대한민국의 아름답고 수려한 해양경관을 배경으로 등대를 표현한 소장가치가 높은 등대사진 작품을 전시와 교육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
이번 ‘등대사진 공모’는 국내 사진애호가라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제1회 공모는 4월 15일~05월 15일까지, 제2회는 7월 1일~7월 31일, 제3회는 8월 16일~9월 16일, 제4회는 10월 15일~11월 15일까지이다.
메일 접수를 통해 1인 5점 이내 응모 가능하고 수집 작품 구입절차에 준해 서류심사와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응모 참여 희망자는 산속등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사무실(063-245-2456)로 문의하면 된다.
바다의 등대가 가진 의미처럼 산속등대는 과거 폐제지공장의 위용 위에 현대와 미래를 포용한 ‘문화’와 ‘예술’의 옷을 입히고, 사람들의 마음에 ‘문화향유’라는 빛을 밝히고자 설립된 복합문화공간이다.
특히 사람이 주인공이 되는 공감과 이해의 미술로 소통하고, 도민들에게 양질의 전시와 체험, 문화를 향유 할 수 있는 공유와 쉼의 공간을 지향한다.
최미남 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지금 코로나 블루 극복에 도움이 되는 작품을 기대한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산속등대미술관은 현재 팝아트적 요소로 대중들에게 호감과 공감을 동시에 받고 있는 이종기 작가 초대전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