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청 소속 레슬링 국가대표 이한빛(27)선수가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 장도에 올랐다.
군에 따르면 이한빛 선수는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반드시 획득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지난 달 3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출국했다.
레슬링 여자자유형 62kg 체급 국가대표인 이한빛은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아시아 쿼터대회에서 2위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경우 올해 7월에 열리는 도쿄올림픽 본선에 직행한다.
하지만 아시아 쿼터대회에서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할 시 오는 5월 6일부터 9일까지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개최되는 세계 쿼터대회에서 2등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도쿄올림픽 출전자격을 얻게 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로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국위를 선양하고, 우리 완주군의 기상을 세계에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한편 이한빛 선수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4월 12일부터 17일까지 펼쳐지는 2021 아시아시니어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