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문화원(원장 김상곤)은 지난 25일 ‘제49차 정기총회’를 열고, 올 한해 문화예술을 통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완주문화원은 이날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참석인원을 최소화 한 가운데 2020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승인, 2021년 사업계획 및 예산승인(안)등을 의결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손병권 선거관리위원장(비봉면 이사)이 제9대 김상곤 완주문화원장에게 당선증을 전달, 이목을 끌었다.
당초 김상곤 원장이 지난 해 당선된 후 임기가 시작되는 6월 2일 이전에 당선증을 교부하려 했으나,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에 따라 미루다 금 번 정기총회에서 인준을 거쳐 전달하게 된 것.
김상곤 완주문화원장은 당선증을 받은 뒤 “코로나19로 인해 완주 문화예술계가 어려움에 처해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완주문화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부족하지만 화합과 소통에 중점을 두고 완주문화원이 한 층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장 인준과 함께 이날 손현배(고산면), 서정영(구이면), 박용호(상관면), 최광식·김흥자(삼례읍) 등 5명의 이사와 오상영·방화선 등 감사 2명도 새롭게 선출됐다.
또한 완주문화원의 위탁기관인 구이생활문화센터 운영과 관련해 보고하는 시간도 가졌다.
참고로, 지난해 10월 구이생활문화센터 소속 ‘나인 투 밴드(바다새)’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제1회 전국 생활문화밴드 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총회에 앞서 격려차 방문한 박성일 군수는 “완주문화원은 김상곤 원장이 맡아 운영해오면서 양적을 크게 성장했다”면서 “이제 문화재단, 예총, 예술문화동호회 등 문화예술기관·단체와 연계해 질적성장을 이뤄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