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완주문화재단(이사장 박성일)이 ‘청년예술인지원사업’에 참여할 예술인과 주민문화정책연구모임 ‘완주문화현장 탐구생활 지원사업’에 참여할 주민·문화예술인을 각각 모집한다.
먼저 청년예술인지원사업은 중견작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청년예술인들에게 유입장벽을 낮춰 예술인창작지원사업으로 진입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마련키 위해 추진하고 있다.
재단은 이 사업에 참여할 청년예술인을 이달 2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지원대상과 자격은 만39세 이하 완주 청년 예술인 및 단체로,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완주군 주소지(거주공간, 작업실, 사업장)를 두면 된다.
선정되면 1팀(명)당 200만원씩 5팀(명)을 지원하며, 창작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무정산 시상금으로 지급된다.
지원분야는 시각, 공연, 문학, 다원 등 장르에 구분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는 청년예술인들의 창의적인 사고와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실현할 수 있도록 규제나 제약은 최소화하고, 다양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창작의 장을 만들기 위해서다.
기존 창작지원사업에 참여했던 예술인들의 의견을 수렴, 완주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심사방식을 채택하며, 참여하는 예술인 간의 사업공유와 상호심사 방식을 통해 다득표 순위로 최종 선정된다.
사업 관련 공모안내 및 지원서류는 완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고, 궁금한 사항은 전화(063-262-3955)로 문의하면 된다.
재단은 또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완주문화현장 탐구생활’지원사업에 참여할 주민·문화예술인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주민·문화예술인이 필요로 하는 연구주제를 제안하고 직접 연구를 진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주민주도형 정책발굴에서부터 실행까지의 과정을 추진한다.
사업대상은 완주문화예술현장에서 활동하고 있거나 활동 경험이 있는 개인 또는 모임이다.
연구주제는 지정주제 ‘코로나19이후 완주문화예술 현장변화분석’과 자유주제 ‘완주문화예술 활동사례분석’이며, 지원금은 지정주제 400만원, 자유주제 300만원 이다.
완주문화재단은 지난 2019년부터 주민·문화예술인이 문화예술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해왔다.
그 결과 11편의 연구보고서가 작성됐고, 주요 연구내용은 청년문화공간 활성화방안, 제로웨이스트 문화예술행사, 지역문화자산화 등이다.
이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완주문화재단 홈페이지나 정책기획팀(063-262-3955)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