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는 지난 11일 군 내 마을기업인 완주로컬푸드영농조합법인 건강한밥상(대표 구윤회)을 방문, 주요현황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건강한밥상은 완주군 13개 읍면의 개별생산 농가와 마을의 대표자가 출자해 지난 2010년 마을기업 시범사업이었던 자립형 지역공동체 사업으로 시작했다.
이후 신선·안전한 완주로컬푸드를 활용, 농산물 꾸러미(유정란, 콩나물, 두부, 제철농산물 등 10종), 아동급식꾸러미, 기업맞춤형꾸러미 등으로 구성, 전국에 배송하고 있다. 특히, 누룽지, 사골곰탕, 김치 등 지역의 우수한 제품 3종을 OEM으로 홍보·판매해 지역기업과 협업·상생의 길을 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해에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전년 대비 48%증가한 매출액 10억 원(월 소비자 회원 수 1300여명)을 기록했고, 전국 마을기업 가운데 우수마을기업에 선정되는 등 안정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
우범기 정무부지사는 이날 “지난 10년간 전국에서 선도적으로 시작한 완주군 마을사업은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건강한밥상이 전국적인 마을기업의 모델사례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한 밥상은 현재 꾸러미의 80% 정도를 차지하는 완주로컬푸드 인증농가를 100%로, 유기 인증농가 비중을 30% 이상 각각 확대하는 것은 물론 로컬 OEM 가공식품도 늘리는 등 안전한 로컬푸드 인증 먹거리를 전국에 배송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