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신축년(辛丑年)새해를 맞아 완주군 내 교육 관계자들이 모여 간담회를 갖고, 지역교육 현안사업에 대한 차질 없는 추진 의지를 다졌다.
완주교육거버넌스위원회(위원장 이돈승)가 주관, 완주교육지원청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올해 추진하는 교육관련 주요 사업들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는 박숙자 교육장과 홍공숙 행정지원과장, 권희숙 교육지원과장 등 완주교육지원청 관계자, 문명기 완주군 교육아동복지과장, 주관단체인 교육거버넌스위원회 이돈승 위원장과 김애란 부위원장, 유이수·김미경 위원.
안호영 국회의원(완주·무주·진안·장수, 더불어민주당)과 김재천 완주군의회 의장도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지난 해 9월 완주교육지원청이 복합행정타운 내로 신청사를 개청한 이후 첫 새해를 맞아 완주교육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여서 의미가 컸다.
무엇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삼봉·운곡지구 등 완주군 공동주택 개발에 따른 학교신설과 진통 끝에 의회를 통과한 완주 청소년 자치복합문화센터 건립 등 굵직한 사업들을 앞두고 있어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다.
참고로 청완초, 삼례중 통폐합 신설에 따라 교육부로부터 인센티브 65억원을 교부 받아 삼례에 건립 예정인 (가칭)완주 청소년 자치복합문화센터는 도의회가 24억원을 승인하고, 20억원은 삭감했다.
또한 완주군이 대응예산 총 12억 중 올해 6억원, 내년도 6억원을 편성, 군의회가 의결함으로써 설립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참석자들은 삭감된 예산이 올 추경을 통해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외에도 이날 간담회에서는 △학교 인근 분진, 악취 해소 등 교육 환경개선을 위해 축사 건립 제한 등 법 개정 △삼봉·운곡지구, 미니복합타운 등 신규 아파트 입주 이전 학교 신설 △완주군과 군의회, 완주교육지원청 등 유관 기관의 소통과 협력 강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