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도 힘겨운 한 해였던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일상은 너무도 많이 변했다. 하지만 이 어려움 속에서도 더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만은 변치 않았다. 오히려 우리사회를 더욱 단단하게 묶고 빛나게 했다. 2020년을 마무리하며 지역 내 곳곳에서 소외 이웃들과 함께 하려는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 ■ 봉동읍 ‘돈마니’, 매월 후원 약속하며 착한가게 동참 ------------------------------------------- 코로나19로 자영업자들이 혹독한 한해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매월 3만원의 후원을 약속한 가게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8일 완주군은 봉동읍 둔산리의 소재한 고깃집 ‘돈마니(대표 최선룡)’가 월 3만원 후원을 약속해 착한가게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선룡 돈마니 대표는 “나눔을 위해 평소 소비하던 것들을 조금씩 줄이고 매월 3만원을 후원하고자 한다”며 후원 의사를 밝혔다. 강명완 봉동읍장은 “코로나로 힘든 상황인데 기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후원금이 구석구석 복지가 필요한 곳에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천 완주군의회 의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기부해 주시는 분들께 직접 찾아뵙어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며 “코로나19로 차가워진 사회분위기에서 이런 따뜻한 나눔이 큰 희망이다”고 말했다. ========================================== ■ 고산면 지역사회단체,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 쾌척 ------------------------------------------ 고산면 지역사회단체가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쾌척했다. 지난 17일 유정식 완주군 바르게살기협의회장, 김병호 고산면 애향운동 지부장, 강성형 고산면 바르게살기지회장, 김원구 전 주민자치 부회장, 노갑철 전 주민자치 사무국장 등은 군청을 찾아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들은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다시 건강한 고산면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누구도 소외됨 없는 모두가 행복한 고산면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고산면 지역사회단체 어른들의 아낌없는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고산면에 이 같은 기부문화가 지속돼 연말연시 구석구석 소외없이 행복한 고산면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산면은 각종 단체 및 개인들의 김장김치 후원, 겨울 난방물품 후원, 희망나눔가게 생필품 후원 등 여느해보다도 더 열띤 기부행렬이 이어져 겨울 한파를 녹이고 있다. ========================================= ■ 이서면, 사례관리대상자 4가정에 겨울 이불 지원 ----------------------------------------- 이서면(면장 신승기)이 관내 취약계층 가구의 겨울나기를 위해 이불을 지원했다. 최근 이서면은 지난 10월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찾아가는 방문상담 43건 중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된 가구 중 이불지원이 필요한 4가정에게 겨울이불을 전달했다. 이불세트를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낡은 겨울 이불로 몇 해를 버티며 그저 겨울이 어서 지나가기만을 바라는 우리 같은 사람에게 따뜻한 정을 나눠줘 조금은 행복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거 같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신승기 이서면장은 “1년 동안 가정방문을 통해 필요한 사항을 확인하고, 그에 맞게 사례관리대상자를 지원하면서 사업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지속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체감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 삼례읍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회비 모아 후원금 전달 -------------------------------------------- 삼례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춘열)가 연말을 맞아 삼례읍사무소에 17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삼례읍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이 모은 회비로 지역의 학생 및 청년 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려운 세대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뜻으로 전달됐다. 김춘열 주민자치위원장은 “코로나19로 더 힘든 겨울을 보낼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십시일반으로 모금이 이루어졌다”며 “부디 올 겨울 건강하고 무탈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준 삼례읍장은 “취약계층 및 저소득 가정에 온정의 손길을 전해주신 김춘열 자치위원장 및 위원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읍에서도 동절기를 맞아 복지사각지대 및 소외되는 대상자가 없도록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지역주민 모두가 코로나19로부터 피해없이 건강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 꿈드래장애인협회, 상관면에 건강보조식품 기탁 ----------------------------------------- (사)꿈드래장애인협회(회장 양현섭)가 완주군 상관면 중증장애인들을 위한 건강보조식품을 기부했다. 꿈드래장애인협회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이 어렵고, 추워진 날씨로 면역력이 약해진 장애인들을 위해 유산균 20박스를 상관면에 기탁했다. 중증장애인 생산품을 생산하는 사회적 기업인 (사)꿈드래장애인협회는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를 7년째 해오고 있다. 이번에 기부된 유산균은 생계가 어려운 중증장애를 가진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양현섭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특히 중증장애인분들이 유산균을 받으시고 조금이나마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순덕 면장은 “잊지않고 중요한 시기마다 기부를 실천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마음을 어려우신 분들께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 ■ 한국아트라스비엑스 전주공장, 나눔운동에 동참 ----------------------------------------- 자동차 배터리 전문 기업인 (주)한국아트라스비엑스 전주공장(대표 최석모)이 완주군에 성금 1,000만원을 전달,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돕기 모금운동에 힘을 보탰다. 완주군은 지난 15일 양병훈 전주공장장, 오상근 생산지원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주)한국아트라스비엑스 전주공장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소외된 이웃들에게 성금을 꾸준히 후원해 왔으며 올해도 어김없이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운동에 동참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협력과 나눔을 아끼지 않고 지원해주는 (주)한국아트라스비엑스 전주공장에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후원으로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주)한국아트라스비엑스는 지난 2014년에는 완주군장애인복지관에 이동 보조기기 배터리 90여개를 후원했으며 2015년부터 현재까지 6년째 매년 천만원씩 후원하는 등 지속적인 이웃사랑 손길을 펼쳐오고 있다. =========================================== ■ 경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에 이불 지원 ------------------------------------------- 완주군 경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강향임·최봉구)가 최근 관내 취약계층 25세대에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이불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2020년 역량강화 워크숍을 변경하여 추진된 사업으로 관내에 있는 취약계층이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겨울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추진된 사업이다. 저소득층, 장애인, 노인세대 등 취약계층 중에서 이불이 필요한 25세대를 위원들이 직접 선정해 가정에 전달했다. 강향임 경천면장은 “지속적인 노력으로 민관협력에 힘써주셔서 감사하다”며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행정에서도 더욱 노력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 비봉면 주민자치위원회, 홀로 어르신에 내복 기증 ------------------------------------------ 완주군 비봉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유희성)가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해 내복 나눔사업을 진행했다. 지난 14일 비봉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사랑나눔 행사를 통해 위원들의 뜻을 모아 준비한 내복 105벌(105만원 상당)을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전달했다. 2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비봉면 주민자치위원회는 매년 관내 기관 사회단체와 함께 삼계탕 나눔 행사, 사랑의 헌혈 행사 등 사랑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다. 유희성 비봉면 주민자치위원장은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어려운 이웃과 동절기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라도 힘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돌봄 운동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유원옥 비봉면장은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더 춥고 힘든 겨울을 맞이하고 계신 어르신들을 위해 나눔 행사를 진행해 주셔서 감사를 드린다”며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은 겨울철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는 만큼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종편집: 2025-08-10 03: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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