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센터장 임성희)는 지난 3일 완주가족문화교육원 평생배움터Ⅰ에서 2020년 일상의 삶과 만나는 진로특강 ‘어쩌다 꼰머의 듣보잡(job)’ 사후 협의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이후 듣보잡 멘토단과의 두 번째 만남이었다.
이날 협의회는 올해 완주 관내 6개교 550여명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5월부터~11월까지 진행한 ‘어쩌다 꼰머의 듣보잡(job)’ 멘토단의 사례를 공유하고 2021년 듣보잡의 향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강연에 참여했던 ㈜장일산업 선임연구원 곽금옥 멘토는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주제로 생존을 넘어 품격을 지키는 의미가 무엇인지 알게 해주었고, 별빛공방 한송지 대표는 ’나의 꿈일까? 엄마의 꿈일까?‘라는 의심을 통해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이 뭔지 생각해보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통 에듀테인먼트 김광집 대표는 ‘경험하지 않으면 꿈꿀 수 없고, 경험하는 대로 꿈은 변할 수 있다’는 삶으로부터 얻어진 실천적 지식을 공유했다.
문화사절단 기린토월 김지훈 대표는 ‘스스로를 믿는 힘’을 강조하면서 “이번 강연을 통해 단 몇 명의 아이들에게라도 씨앗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협의회에 참여한 모든 멘토단은 학생들과의 소통의 중요성에 입을 모았다.
센터 관계자는 “어쩌다 꼰머의 듣보잡(job)은 우리지역 멘토의 듣지도 보지도 못한 특별한 삶의 경험을 나누는 과정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에 대한 직업탐색의 시야를 넓히는 데 목적이 있다”며 “이번 협의회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진로교육을 위해 학교 외 유관기관 등과의 협업, 연계를 통해 완주지역 학생들에게 폭넓은 진로탐색 지원, 맞춤형 진로 선택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구성됐다”고 밝혔다.
현재 완주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전라북도완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박숙자)으로 위탁받아 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센터장 임성희)가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