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자년(庚子年)이 저물어가고 있다. 날씨도 점점 더 추워지고 있다.
올 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여느 해보다 육체적,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웃들이 많다.
나 하나 살아가는데도 힘겹지만, 나보다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성금을 기탁하고, 김장김치, 연탄, 이불 등 각양각색으로 나누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언추위를 녹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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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관면지사협, 김장김치로 온기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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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순덕·정규호)는 최근 김장김치 35박스(200kg)를 담가 경제적, 신체적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정규호 위원장은 “몸이 불편하거나 형편이 어려워 김장을 직접 하지 못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다”며 “따뜻한 겨울을 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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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정다감협동조합, 김장김치 후원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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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면에 위치한 다정다감협동조합(대표 최은영)이 취약계층을 돕고 싶다며 고산면행정복지센터(면장 이희수)에 100만원 상당의 김장김치를 후원했다.
최은영 다정다감협동조합 대표는 “저소득층 어르신과 장애인 분들에게는 코로나 19로 어느 때보다 힘든 겨울이 될 것 같다”며 “김장김치 지원을 통해 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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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롱불봉사회, 독거노인 주거환경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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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롱불봉사회(회장 권순기)는 지난 1일 봉동읍에 사는 독거 어르신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에 온종일 구슬땀을 흘렸다.
호롱불 봉사회는 주말을 반납하고, 이른 아침부터 집안 규격에 맞춰 미리 제작한 방풍막을 설치하고, 재래식 부엌 이용에 불편을 해소해주기 위해 가스렌지를 마루에 설치해 주는 등 재능나눔으로 어르신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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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림사회서비스센터, 성금 500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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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장기요양서비스기관인 드림사회서비스센터(센터장 송미경)는 지난 1일 완주군에 5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성금은 코로나19로 건강보험료 장기 체납 저소득가정 25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달 24일에는 김장김치 400포기를 담가 관내 저소득 어르신 150세대에 전달한 바 있고, 지난해에는 의료보조기기 100대(500만원 상당)를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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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진읍이장협의회, 김장배추 수익금 이웃돕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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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진읍이장협의회(회장 정명석)는 지난 4일 코로나19 극복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현금 70만원을 용진읍에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지난달 11일 용진읍 사랑의 김장김치 행사를 위해 직접 키운 배추 중 행사에 사용한 1500포기를 제외한 나머지 1000포기를 매매한 금액.
특히 관전마을 정광용 이장은 배추를 식재하고 수확하는데 노력을 기울였으며, 원상운 마을 소병오 이장은 행사 이후 남은 배추를 정리·판매하는데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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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산면지사협, 이불 30채 취약계층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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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윤당호 면장·장치혁)는 지난 달 30일 ‘취약계층 따뜻한 겨울나기 이불 지원’사업을 펼쳤다.
지사협은 관내 장애인, 노인 등 취약계층 중 이불이 꼭 필요한 가정을 선정, 겨울 극세사 이불 30채를 준비해 위원들이 직접 가가호호 방문해 전달하고 안부 확인과 함께 말벗이 되어 주었다.
장치혁 위원장은 “이불이 잘 전달돼 여느 겨울보다 따뜻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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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만 고산새마을금고 이사장, 동상면에 백미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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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새마을금고 김종만 이사장은 지난 2일 동상면(면장 박병윤)을 방문,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며 백미 1200kg(36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김 이사장은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에 관심을 갖고, 솔선수범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