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덧 11월의 종착역에 다다랐다. 이제 남은 달력은 한 장뿐. 바람이 제법 매서워져 겨울이 왔음을 실감한다. 올 겨울은 코로나19로 인해 여느 해보다 추운 겨울을 보낼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하지만 너무 걱정 안 해도 될 듯. 우리 완주에는 따뜻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지난 주,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김장을 담그고, 각종 물품을 마련하는 등 나눔과 봉사활동이 잇따랐다. ========================================= ■ 농협 전주완주시군지부, 완주군에 김장김치 전달 ----------------------------------------- 농협 전주완주시군지부(지부장 홍종기)는 지난 16일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완주군에 김장김치 500kg(25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농협 전주완주시군지부는 앞서 지난 3월 코로나19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영세소상공인에게 으뜸상품권 1300만원을 후원한 바 있다. 또한 지난 9월에는 추석을 맞아 소외된 이웃에게 백미 520포(1,500만원 상당)를 전달하는 등 매년 꾸준한 기부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홍종기 지부장은 “차가워진 날씨에다 코로나19까지 겹쳐 여느 해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많아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밝은 미래를 향한 행복한 이웃돕기 활동을 지속 전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 삼례읍 새마을부녀연합회, 김치에 사랑 담아 --------------------------------------- 삼례읍 새마을부녀연합회(회장 성순자)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가졌다. 나눔 행사는 성순자 회장을 비롯한 새마을부녀회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첫 날과 둘째 날에는 구입한 배추 1000포기를 절이고, 양념을 버무리는 등 김장 준비에 힘을 쏟았다. 특히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불구하고 김장을 담그고, 박스 포장하는데 관내 봉사단체, 읍 직원들까지 나서 훈훈함을 더했다. 이렇듯 정성을 담은 김장김치는 박스에 예쁘게 담아 독거노인, 장애인 등 지역 내 소외계층 450여 세대에 전달됐다. 성순자 부녀연합회장은 “코로나19로 올해는 어려운 이웃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마음이 아프다”며 “김장김치가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례읍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겨울철 김장김치 나눔과 환경정비, 반찬봉사 등 다양한 나눔 및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 사회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 용진읍 지사협, 취약계층 겨울나기 팔 걷어 ---------------------------------------- 용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강신영 읍장·백용복)는 지난 17일 독거 어르신 등 관내 어려운 이웃 30세대에 각각 10kg 상당의 김장김치를 지원했다. 위원 20여명은 바쁜 일과를 뒤로 하고, 이른 아침부터 나와 절임배추 300kg에 양념을 버무리고 박스에 김치를 담아 이웃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백용복 공동위원장은 “바쁘신 가운데 김장 행사에 참석해주신 위원님들께 깊이 감사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가슴 따뜻한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주거환경개선, 삼계탕 나눔, 희망보따리 나눔, 연탄봉사, 발달장애인 동행나들이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 ■ 상관면새마을부녀회, 사랑의 김장 나눔 펼쳐 ---------------------------------------- 상관면새마을부녀회(회장 양혜숙)는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상관면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펼쳤다. 부녀회원 30여명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틀 동안 배추 500여포기를 직접 씻고, 양념을 만들고, 김치를 담그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행사에는 이순덕 면장을 비롯한 상관면사무소 직원, 상관농협직원, 이장협의회장, 자치위원, 의용소방대 등 각급 기관장과 단체 회원들도 힘을 보탰다. 행사를 마친 뒤 정규창 자치위원장은 김장행사를 위해 애쓴 새마을 부녀회원들과 직원들을 위해 돼지고기 수육 20근을 제공했다. 이날 담근 김치 150박스는 27개 마을 경로당과 독거노인, 기초수급자 등에 전달했다. ========================================== ■ 완주군여성예비군소대, 안보 외 나눔에도 적극 ------------------------------------------ 완주군여성예비군소대(소대장 박성례)는 지난 19일 군 내 제9585부대 4대대장, 예비군 지휘관과 함께 김장 나눔 행사를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여성예비군 소대원 등 20여명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나와 정성껏 재료를 손질하는 등 김장 나눔 행사에 열정을 보였다. 김치를 담근 뒤 소대원들은 관내 소외이웃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달하며 안부도 챙겼다. 박성례 소대장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 이웃들에게 작은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김치를 드시고 올 겨울 따뜻하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 5월 창설된 완주군여성예비군소대는 지역 안보지킴이는 물론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과 지역행사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 ■ 경천면, 고사리손도 나눔 행사 참여 ‘의미 더해’ ------------------------------------------- 경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강향임 면장·최봉구)는 지난 19일 관내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코자 시작한 이번 행사는 각 가정에서 김장김치를 담글 때, 1통씩 더 담아 경천면 주민복지팀에 기부하는 방식. 전달받은 김치는 관내 취약계층 50세대에 전달됐다. 김장김치 나눔 행사는 12월 중순까지 이어간다. 특히 가천초등학교 전교생들도 김장김치를 기부하는 등 고사리손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강향임 경천면장은 “이웃들의 작은 나눔으로 큰 행복이 전해지고 있다”며 “온정을 보내준 주민과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 ■ 이서 혁신도시 LH10단지, 단지 내 이웃 위한 나눔 가져 ----------------------------------------------- 이서 혁신도시 LH10단지 아파트(소장 이산형)는 지난 13일 단지 내 어려운 세대를 위해 온정을 나눴다. 면에 따르면 LH10단지는 지난 13일 아파트 주민들과 임차인대표, 공동체 회원, 이장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LH전북지역본부 후원으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특히 주민들은 김장재료를 손수 마련, 정성껏 김장을 담근 뒤, 독거 어르신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돌봄이 절실한 세대에 전달했다. LH10단지 이산형 소장은 “김장김치 나눔 행사는 2015년 입주 초부터 6년간 매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주민들의 봉사참여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고, 수혜자들의 감사인사로 훈훈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최종편집: 2025-08-10 03: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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