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덧 11월의 종착역에 다다랐다. 이제 남은 달력은 한 장뿐. 바람이 제법 매서워져 겨울이 왔음을 실감한다. 올 겨울은 코로나19로 인해 여느 해보다 추운 겨울을 보낼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하지만 너무 걱정 안 해도 될 듯. 우리 완주에는 따뜻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지난 주,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김장을 담그고, 각종 물품을 마련하는 등 나눔과 봉사활동이 잇따랐다. ========================================= ■ 완주산 코로나19 꾸러미, 전국 독거노인에 전달 ----------------------------------------- 완주군 지역 기업과 공동체가 만든 2만원 상당의 코로나19 극복 ‘사랑의 꾸러미’ 1036개가 국민연금공단 사회적가치 사업과 연계, 전국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됐다. 군에 따르면 꾸러미는 KF마스크, 마스크 스트랩, 편강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를 건강하게 이겨내자’는 마음을 담아 완주군과 완주소셜굿즈센터, 봉동 ‘꾸미다 꿈이다’ 공동체가 협업으로 추진했다. 특히 상품 구성과 디자인, 제작, 포장, 배송까지 주민과 공동체, 소셜굿즈센터가 참여함으로써 ‘지역을 이롭게 하는 착한경제’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 2017년 ‘소셜굿즈 2025 플랜’을 발표하고, 사회적경제 조직 육성을 통해 지역자립과 순환경제를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는 삼례중학교를 활용해 사회적경제 허브공간인 완주소셜굿즈 혁신파크를 조성할 예정이다. ================================== ■ 이서면, 장애인 가정 성인기저귀 지원 ---------------------------------- 이서면(면장 신승기)이 복지사각지대 발굴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가구를 찾아 성인용 기저귀를 전달했다. 면에 따르면 대상자 한모씨는 모친이 임신 당시 크게 넘어져 태어났을 때부터 장애가 있어 와상상태로 40년을 생활하고 있다. 기저귀를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하지만 함께 거주하고 있는 어머니 또한 생계비 이외에는 소득이 없는 상태. 이로 인해 매월 성인용 기저귀를 구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경제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이서면은 사례대상자로 선정하고 물품을 지원하게 됐다. 신승기 이서면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욕구를 반영한 복지사업 추진을 통해 만족도를 높이고, 구석구석 잘 살피는 복지행정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 이경순 고산지사협 부위원장, 후원 나서 ----------------------------------- 이경순 고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위원장이 고산면 희망나눔가게에 5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후원했다. 이경순 부위원장은 “희망나눔가게가 다시 운영을 재개해 지역의 어려운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희망나눔가게가 후원품들로 가득 채워져, 방문하는 주민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후원했다”고 말했다. 이희수 고산면장은 “이 부위원장은 평소 고산면을 위해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며 “다시 한 번 감사인사를 드리고, 따뜻한 나눔이 고산면의 어려운 분들에게 힘과 용기로 되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 ■ 동상면지사협, 효사랑 염색 봉사활동 전개 ------------------------------------ 동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병윤 면장·김영미)가 거동이 불편하거나 미용실에 갈 여유가 없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효사랑 염색봉사’를 전개했다. 김영미 민간위원장은 “염색 봉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이 함께 젊어지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며 “더 많은 면민들이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직접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박병윤 동상면장은 “날씨가 추워지는 가운데 봉사에 임해주신 지사협 위원들과 동상생활문화센터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간 복지자원 연계·협력에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밝혔다. ======================================== ■ 대한적십자사 솔잎봉사회, 주·부식 꾸러미 나눔 ---------------------------------------- 대한적십자사 솔잎봉사회(회장 김종현)는 지난 21일 완주와 전주의 위기가정과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행사를 벌였다. 이날 김종현 회장과 이승천·장혜숙 부회장을 비롯한 솔잎봉사회원들은 용진읍의 한 아파트 취약계층 10가구와 소양면에 소재한 예수재활원을 잇달아 방문, 햅쌀과 라면 등 주·부식을 전달했다. 봉사 회원인 하늘사랑어린이집 이은희 원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작지만 살아가는데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솔잎봉사회는 현재 완주군과 전주시에 거주하며 ‘나눔·봉사활동’을 공통분모로 뜻을 함께한 45명으로 구성됐다. 설립 후 10년 넘게 완주와 전주의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왔으며,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예수재활원을 찾아 떡국 나눔, 페스티벌, 소풍, 김장, 이불 지원 등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 가마꿉치킨 전주혁신점, 치킨 30마리 후원 -------------------------------------- 가마꿉치킨 전주혁신점 임인애 대표는 지난 19일 이서면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치킨 30마리를 후원했다. 임인애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있는 저소득가정에게 치킨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작지만 치킨을 드시고 건강해 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승기 이서면장은 “관심과 온정을 베풀어주신 가마꿉치킨 임인애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서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맞춤형 복지행정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 완주군약사회, 드림스타트 아동 가정 구충제 지원 ------------------------------------------ 완주군약사회(회장 김태성)는 지난 23일 군내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정 400명에게 40만원 상당 구충제 400정을 후원했다. 문명기 교육아동복지과장은 “지역의 어려운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구충제를 후원해준 완주군약사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약사회는 40여명의 약사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소외이웃을 대상으로 각종 후원과 장학금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최종편집: 2025-08-10 03: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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