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의장 김재천입니다. 결실과 수확으로 풍요로운 한가위를 맞이하여, 넉넉하고 따뜻한 마음을 담아 완주전주신문 지면을 통해 완주군민 여러분께 인사드리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출향인 여러분! 아시다시피 올해는 연초부터 코로나19로 인하여 모임, 만남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생활환경 등 일상의 많은 것들을 바꿔놓았습니다.
그동안 완주군의회는 이러한 세태 속에서도 “군민에 의한 군민을 위한” 의회상을 정립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먼저, 금년에는 정례회 1회, 임시회 7회를 개회하여 민생 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전국 최초 ‘완주형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했으며, 군민들께 필요한 다양한 조례안을 발의하였습니다.
이렇듯 우리 완주군의회는 군민을 대표하는 의회의 의무를 다함과 동시에, 서민 중심의 민생 의정을 펼치는데 경주하였습니다.
또한 보도된 바 완주군의회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여, 실시간 방송을 통해 전국 최초 군청 간부가 참석하지 않는 언택트(비접촉) 임시회를 진행했습니다.
아울러 고향방문과 지역 간 이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도록 호소문도 발표했습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청정지역을 만들기 위해 행정은 선제적 방역조치를 했으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개인 방역 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함께 실천해 주셨습니다.
이러한 하나 된 실천으로 우리 완주군을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만들었다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 주면 민족 최대 명절 한가위입니다.
예년 같으면 고향 갈 생각에 마음이 들뜨고, 선물 고르느라 바쁘게 보낼텐데, 올해는 코로나19로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한다는 점에서 참으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올해 추석은 비록 몸은 갈 수는 없지만 영상통화 등으로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안부를 전할 것을 당부 드립니다.
정부와 많은 전문가가 추석 연휴 전국적인 대이동이 코로나19 재확산의 중대 고비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민족최대 명절에 이동자제를 권하는 것이 아쉽고, 안타깝지만, 이번 추석만큼은 가족과 친지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집에서 편안하게 쉬는 것을 꼭 고려해 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내년에는 상황이 좋아지길 기대하며, 고향 방문을 자제하시는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 올려드립니다.
존경하는 완주군민 여러분, 그리고 독자 여러분!
우리 군의회를 향한 변함없는 군민 여러분의 성원과 사랑에 가슴깊이 감사드리며, 아울러 향우님들의 고향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에도 감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앞으로 완주군의회 의원 11명 모두는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을 위한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에 더욱더 힘쓰겠습니다.
완주군의회에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리며, 군민 모두가 한가위 보름달의 왕성한 기운을 받아 뜻하시는 모든 일을 이루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다시 한 번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