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지난 22일 전북도청 기자실에서 정부의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23일 0시 시행) 강화 조치에 따른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는 대도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송 지사는 “우리 일상으로 빠르게 다가오는 코로나19라는 거대한 위협은 일부지역 중심이었던 1차 유행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며 “도민께서는 불편하시겠지만 외출, 타지인과의 접촉을 최대한 자제하고 종교계는 비대면 온라인 예배 전환, 모든 소모임과 식사제공 금지 등을 지켜주시길 간절히 권고드린다”고 말했다. 정부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8.15 광화문 집회 등 수도권발 코로나19 감염이 전국 각지로 확산됨에 따라 코로나 19 확산세 조기 차단을 위해 불가피하게 8월 23일 0시부터 9월 6일까지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 조치를 시행하고 방역기준은 시도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하도록 했다.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24일 현재 77명으로, 8월 15일 이후 증가하면서 지난 6개월 동안 발생한 환자 수를 초과하는 등 위기 상황을 맞고 있다. 송 지사는 “우리 도는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시설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즉각 발동하고, 확진자 발생 시 구상권 청구 등 모든 법적 조치를 이행할 것이다”며 “진단검사 거부와 역학조사 방해 등 도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위법 행위는 고발과 벌금, 구상권 청구 등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이야말로 다시 한번 모두가 공동체 의식을 발휘해 한마음으로 바이러스 위기에 맞서야 할 때이다”며 “이제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 과학적 전문성을 가진 방역당국의 방침을 적극 따르고 생활방역을 철저히 준수하자”고 말했다.
최종편집: 2025-06-24 06: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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