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도 코로나19위기 극복을 위한 나눔이 계속 되고 있다. 마스크, 손소독제, 손수건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필요한 물품은 물론 친환경농산물꾸러미, 도시락, 쌈장, 초코파이, 백설기떡 등 취약계층의 건강을 돕기 위한 식품 등 종류도 다양하다.
또한 방역봉사도 읍면에서 자발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도 계속 전개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선에서 애쓰고 있는 공무원들을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가 하면, 익명의 한 대학생이 마스크 기부와 손편지를 전달하는 따뜻한 소식도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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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농업과학원, 이서면에 친환경 농산물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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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업과학원(원장 김두호)은 지난 2일 코로나19 여파로 힘겨워하는 이서면(면장 신승기)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에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백미10kg, 잡곡4kg, 채소) 20세트를 기탁했다.
김두호 국립농업과학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국립농업과학원에서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나눔에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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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주면생활개선회, 환경정비 및 방역봉사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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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주면생활개선회(회장 이영순)는 지난 2일 대둔산도립공원, 버스승강장, 경로당 등 면내 위생취약지역을 중점으로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일제소독을 실시했다.
운주면의 환경 개선을 위해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운주면행정복지센터(면장 이정관)도 환경정비를 위해 힘쓰는 생활개선회에 종량제봉투와 음료수를 제공했다.
이영순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 때,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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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쿠르트 아줌마 최복현씨, 위문품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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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전쟁 중인 공무원들을 위로키 위해 야쿠르트 수백 개를 기증한 작은 정성이 큰 울림을 낳고 있다.
주인공은 완주군청에서 20년째 야쿠르트를 배달해온 최복현 씨(58). 한국야쿠르트 프레시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그는 최근 자비를 들여 떠먹는 야쿠르트 ‘슈퍼백’ 300개를 군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보건소에 전달했다.
최 씨는 “매일 아침 군청 전 부서를 도는데, 코로나19 사태 이후 직원들이 많이 힘들어 하는 모습이 너무 안쓰러웠다”며 “고생하는 분들을 위로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 씨의 작은 기부는 올해로 24년째 계속되고 있다. 실제 지난 1997년 7월 야쿠르트 아줌마로 근무하기 시작한 그는 매년 거르지 않고 4월 식목의 날 행사 때가 되면 20만~30만원 상당의 야쿠르트를 군청 직원들에게 기증하고, 3년 전부터 소양면 한 장애인복지시설에 매달 야쿠르트 50개씩을 사비를 들여 제공하고 있다.
작년에는 군청 모 팀장의 추천을 받아 5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베풀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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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서우, 600만원 상당 살균소독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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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방역 전문업체인 주식회사 서우(대표이사 노갑수)는 지난 3일 천연 무공해 뿌리는 살균소독제 95개(600만원 상당)를 완주군에 전달했다.
전달받은 방역 물품은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돼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복지사각지대 주민 소독방역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노갑수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완주군민들과 일선에서 노력하시는 모든 관계자분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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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郡새마을부녀회, 봉동시장서 손수건 나눔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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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새마을부녀회(회장 강귀자)는 지난 1일 봉동생강골시장에서 코로나19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강귀자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면서 시름에 빠진 시장상인들을 위로하고, 시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수 제작한 손수건을 나눠주며 손씻기를 당부했다.
또한 봄나물과 제철과일을 구입하는 등 재래시장 활성화에도 앞장섰다. 특히 ‘코로나19는 코리아를 이길 수 없다’라는 문구를 피켓과 어깨띠에 새기고 상인들과 주민들에게 힘을 내 극복하자는 희망의 메시지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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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덕연 수청마을 이장, 초코파이 후원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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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주면 수청마을 김덕연 이장은 지난 2일 코로나19로 우울감에 빠진 관내 독거 어르신 및 조손가정, 저소득층에게 초코파이 200개를 후원하는 등 나눔에 적극 나섰다.
김덕연 이장은 “홀로 사는 어르신들과 조손가정에게 작지만 기쁨을 드릴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활기찬 모습을 되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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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관 꿈꾸는 학생의 아름다운 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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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을 꿈꾸는 경찰행정학과 학생의 선행에 완주경찰서(서장 최규운)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완주署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봉동파출소에 경찰행정학과 학생이 찾아와 마스크 32개와 함께 “몇 장 되지는 않지만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기부해 주셨으면 합니다. 항상 동네를 안전하게 지켜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라고 적힌 손편지를 전달했다.
마스크를 건네받은 봉동파출소 경찰관은 미래 경찰관의 아름다운 마음에 감동, 깊은 뜻을 담아 파출소를 방문한 노약자와 취약계층에게 전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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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주면생활지원사, 독거어르신에 백설기 떡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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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주면 생활지원사 5명은 최근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면내 독거 어르신 55명에게 백설기 떡을 전달하며, 건강을 기원했다.
운주면 생활지원사들은 평소에도 팔찌와 목도리를 직접 만들어 관내 어르신들에게 선물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안윤숙 선임 생활지원사는 “어르신들과 마음껏 이야기를 나누던 때가 그립다”며 “하루빨리 마스크를 벗고 활짝 웃는 얼굴로 정답게 이야기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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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천면 자율방범대·의용소방대, 방역 활동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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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천면자율방범대(대장 성명기)와 의용소방대(대장 정택)는 최근 교회, 경로당, 버스승강장 등을 찾아 드론 방역활동을 펼쳤다.
두 단체 회원 30여명은 이날 손잡이, 의자 등 사람들의 손이 많이 닿는 곳에 소독약을 도포하고 등짐 펌프와 드론을 활용하는 등 세밀하고 꼼꼼한 방역을 실시했다.
향후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두 단체는 경천면(면장 강향임)과 협의해 방역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