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대국민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운동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감염증 확산을 막는데 곳곳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세계 각국에서는 대한민국의 공격적 대응방안을 롤모델로 삼고 있고, 정부는 영문 팸플릿을 만들어 외신브리핑을 하는 등 코로나19 피해가 확산하는 나라에 배포하고 있다. 이러한 모습에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된다. 전 세계가 대한민국의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현 시점에서 우리들의 실생활은 어떨까? 온 세계가 슬픔의 잠겨있는 지금, 대다수 국민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실천하고 있지만 아직도 심각성을 망각한 채 봄철 꽃구경과 관광을 즐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확진판정을 받고도 여행하는 사람도 있다는 뉴스를 보면 마음이 착잡해진다. 지금은 우리 조상들처럼 독립운동을 하거나 독립자금을 대줘야 애국자가 아니다. 감염병에 전국이 떠들썩한 이때에 정부 시책에 발맞추어 따라주는 사람이 진정한 애국자인 것이다. 요즘 우리 주변은 매화, 산수유, 진달래, 벚꽃 등으로 산마다, 거리마다 꽃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지만 각 지자체에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축제를 취소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반면 봄꽃이 만개한 곳에는 나들이 관광객들이 넘쳐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리고, 현지 주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 고장에서도 곳곳에 벚꽃이 활짝 피어나고 있는데, 특히 ‘소양 벚꽃길에 주말 상춘객들의 방문이 많아지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앞선다. 이에 완주군은 벚꽃길 방문을 자제하고, 불법 노점행위를 금지한다는 플래카드를 게시하고,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확산 방지를 위한 국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결단이 시급한 때에 가급적 다중 운집장소를 피하고, 예방수칙 등 정부와 지자체의 지시에 잘 따라 주는 성숙한 주인의식을 갖기를 간곡히 당부 드린다. /백창은 = 완주경찰서 교통관리계
최종편집: 2025-06-24 17: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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