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코로나19확진자가 발생한 지 70여일이 지났다. 3월 3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9,661명, 사망자는 158명이다. 전북도 13명으로 늘었다. 하루하루가 코로나19와의 전쟁이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길어지는 코로나19와의 싸움으로 인해 지쳐가고 있다. 아직 완주군에는 확진자가 한 명도 없지만 ‘끝까지 방심해서는 안된다’는 마음으로 민관이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 ■ 완주자원봉사센터, 어르신 가정 방역 적극 나서 --------------------------------------- (사)완주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영석. 이하 센터)가 생활지원사를 통한 어르신 가정 방역 활동에 적극 나섰다. 센터는 지난 달 30일 (사)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로부터 군내 독거어르신 1300여 가정 방역에 사용할 소독제 250여개를 지원 받았다. 이후 이틀에 거쳐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5개 기관에 속한 생활지원사 132명과 연계, 면역력이 취약한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방역활동을 실시했다. 센터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고 있는 시기임을 감안, 완주군 생활지원사의 협조를 얻어 방역이 이뤄졌다. 센터는 또 완주군 내 자원봉사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기 위해 협약을 맺은 할인가맹점 80여 개소에도 소독제를 전달했다. 한편 완주군자원봉사센터는 이달부터 센터 교육장에서 코로나19 지역 내 확산을 막고자 자원봉사자들이 셀프 손 소독제 1,500여개를 제작, 나눔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 ■ 화산면 의용소방대, 방역 봉사활동 실시 ---------------------------------- 화산면 남·여 의용소방대원(대장 임달영·여대장 김현숙)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관내 일대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지난 달 24일 화산면에 따르면 의용소방대 회원들은 우체국, 농협, 게이트볼장, 공중화장실, 공공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방역소독과 함께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수칙을 홍보했다. 화산면 남·여 의용소방대는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봉사활등을 꾸준히 이어 나가기로 했다. =================================== ■ 완주군여성단체협의회, 공무원 격려 방문 ----------------------------------- 완주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신앵자)는 지난 달 25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격무에 임하고 있는 공무원들을 위해 손수 빚은 떡 100인분을 전달했다. 협의회는 이날 교육아동복지과(과장 문명기)를 방문, 떡을 전달하면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교육아동복지과는 지난 1월말부터 관내 대학 외국인 유학생 및 대구·경북지역학생, 결혼이주여성 등의 모니터링 업무를 맡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관련 행정명령 대상시설인 167개 학원 등을 집중 관리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앵자 회장은 “직원들의 노고를 현장에서 실감했다”며 “민·관이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며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 화산면 문화이장 및 문화아지트 빨래터 회원, 아동에 케이크 전달 ----------------------------------------------------- 화산면 문화이장 및 문화아지트 빨래터 회원 6여명이 ‘사랑의 케이크 나눔 행사’를 추진,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들은 지난 달 26일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돼 종일 집에서 보내는 아이들의 지루함을 조금이나마 달래기 위해 직접 케이크를 만들어 선물했다. 이들은 계량, 반죽, 빵 굽기, 포장 등 모든 제빵 과정에 참여, 정성들여 만든 케이크 50여개를 가가호호 방문·전달했다. 문화이장 및 문화아지트 빨래터 회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이 힘든 아동들이 이 시기를 잘 보내고 모두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다시 학교에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 동상면지사협, 면 마스크 제작 나눔 -------------------------------- 동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희수 면장·김영미)가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직접 마스크를 제작, 전 세대에 전달했다. 동상면에 따르면 지사협 위원 10여명은 지난 달 16일부터 동상면생활문화센터에 모여 면 마스크 600개를 제작했다. 이번에 제작된 면 마스크는 관내 모든 세대에 1장씩 배부할 계획이다. 김영미 위원장은 “어려울 때 같이 할 수 있는 이웃이 진정한 이웃”이라며 “한 땀 한 땀 정성껏 만든 마스크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막는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 완주의용소방대연합회, 사랑의 헌혈 참여 ----------------------------------- 완주소방서와 완주의용소방대연합회는 지난 달 27일 소방서 주차장 및 완주군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사랑의 헌혈’행사를 벌였다. 이날 소방공무원 및 보조인력과 의용소방대원 50여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이들은 코로나19 여파로 개인 및 단체의 헌혈 참여가 크게 위축되면서 혈액 수급에도 큰 차질이 빚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헌혈에 동참하게 됐다. ================================== ■ 건강한밥상, 경북 칠곡에 후원물품 보내 ---------------------------------- 완주군 대표 사회적기업인 완주로컬푸드영농조합법인 건강한밥상(대표 구윤회)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칠곡군에 후원물품을 전달해 진한 감동을 줬다. 지난 달 25일 건강한밥상은 완주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칠곡군의 위기 극복을 위해 생강농축액 1000ml 100병(120만원 상당)을 보냈다. 건강한밥상은 지난 2010년에 설립, 이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받아 현재 소농, 고령농 등 취약계층의 안정적 소득 보장과 로컬푸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결식아동 부식 지원 및 관내 사회복지시설 식재료 기부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 ■ 화산면주민사랑봉사단, 청사 방역봉사 전개 ------------------------------------ 화산면 주민사랑 봉사단(단장 양순희)은 지난 달 24일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을 확인하고, 손 소독 및 체온 검사를 실시하는 등 코로나19예방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나섰다. 면사무소 직원들이 청사 앞에서 매일 방역업무에 많은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면서, 당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키로 한 것. 여기현 화산면장은 “바쁜 영농철에도 불구하고 잠시 일손을 놓고 코로나19 예방 및 방역을 위해 봉사에 나서 준 주민사랑봉사단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수 있도록 다 같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 ■ 비봉면의용소방대, 방역활동 발 벗고 나서 ----------------------------------- 비봉면의용소방대(대장 김재준)가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활동에 발 벗고 나섰다. 지난 달 23일 의용소방대 20여명은 사람 간 접촉에 대한 불안감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면사무소, 농협, 우체국 등 관내 주요시설에 대한 집중방역을 실시했다. 김재준 대장은 “코로나19 감염위험 장기화로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불안감이 고조돼 자체 방역활동을 하기로 했다”며 “방역 봉사에 동참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