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이제 코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이번 선거가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번 각 정당의 선거 전략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점을 살펴보자면 바로 청년 정치를 표방한다는 점이다. 상대적으로 투표율이 낮은 청년 세대들이 정치 참여 기회나 각종 정책에서 소외됐고,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청년층을 정치의 핵심 세력으로 끌어들이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청년층의 정치적 소외 문제가 기성 정치권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지적들이 많다. 그동안 청년들의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정치 참여 태도도 그 원인이며 투표를 하지도 않으면서 비판만 하는 것은 무책임하다는 것이다. 사실 투표를 장려하기 위해 각종 SNS 홍보와 선거 당일은 휴일로 지정했지만 놀러가기 바쁘거나 아니면 정치는 나와 크게 관련 없는 일이라 치부하며 무관심하게 바라본 청년들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혹은 참여해도 달라지는 것이 없다고 생각해 회의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며 참여하지 않는 청년들도 많았다. 그러나 최근 온라인상의 정치 참여와 여론 형성이 활발해지는 과정 속에 2030세대들의 참여가 늘어나면서 정치권에도 영향을 주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20대 총선과 19대 대선을 거치면서 청년들의 투표율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는 투표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흐름에 각 정당들은 청년층 소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 다퉈 청년 수당, 청년 주거복지정책 등 다양한 청년 정책 등을 쏟아내고 있으며 선거 연령 하향 등 미래 세대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변화들도 시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정당에 청년 비례대표 후보 영입 등 청년들의 실질적인 정치 입문을 위한 길을 열어주는 움직임도 일어나고 있다. 아직은 청년들의 정치 참여나 그 여건이 충분히 보장되고 있지는 않은 걸음마 단계에 있고, 각 정당의 정책이나 행보에도 아직은 많은 물음표가 달려있다. 하지만 변화의 흐름이 감지되고 있고 이제 우리나라 2030세대는 청년 정치의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4월 15일, 그냥 쉬는 날이 될지 자신과 국가의 미래에 변화를 일으키는 책임감 있는 한 표를 행사하는 뜻깊은 날이 될지는 당신의 선택에 달렸다. /유성욱=완주군공정선거지원단 가족
최종편집: 2025-06-24 17: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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