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진왕)는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 중에서 일을 통해 탈수급을 할 수 있도록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회적 안전망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취약계층인 참여주민들의 힘으로 만든 공동창업형태인 자활기업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사업수행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완주지역자활센터의 역할과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정리해봤다.
■ 지역자활센터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16조에 의거,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 받아, 일자리, 기술, 경제적 사유 등의 이유로 인해 일할 기회를 얻기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조건들을 지원함으로써 참여자들이 일하는 성취감을 경험하고, 삶의 희망을 갖고, 스스로 자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지역지활센터의 역할
지역자활센터는 저소득층에게 집중적인 자립지원서비스를 제공, 자립의욕과 기술능력을 향상시키고, 소득창출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민간센터로 생산적 복지구현을 위한 지역단위 인프라다.
■ 참여대상
지역자활센터 참여 대상은 근로능력이 있는 수급자 중 자활사업 참여를 조건으로 생계급여를 지급받는 조건부수급자와 조건부수급자가 아닌 일반수급자 등이다.
또한 실제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미만인 차상위계층, 그리고 수급자가 자활근로, 자활기업(이상 시군구 주관), 자활사업촉진사업(노동부 주관)등 자활사업에 참가해 발생한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을 초과하는 자활급여특례자가 해당된다.
■ 사업소개
사업은 크게 시장진입형과 사회서비스형, 시간제자활근로, 사례관리, 위탁사업, 자활기업 등으로 나뉘어 추진되고 있다.
▲시장진입형
시장진입형은 말 그대로 시장에 진입해 자립, 자활, 창업을 목적으로 하며, 완주초코파이와 희망나르미 등 2개 사업이 있다.
먼저 완주초코파이는 지난 2016년 10월 17명으로 시작, 현재 24명이 일하고 있으며, 향후 30명으로 충원할 예정이다. 연간 매출은 3억5천만원 정도이며, 기존 삼례 동학로에 있다가 센터 내 공장을 신축, 올해 7월부터 생산하고 있다.
희망나르미는 삼례읍 별산농원길 20번지에 소재하고 있다.
이 사업단은 지난 2013년부터 국민기초수급자, 차상위, 경로당 등에 양곡을 배송하는 일을 하고 있다.
올해는 약 30,00여 포의 양곡을 배송할 계획이다. 특히 2020년 1월에 자활기업으로 진출 예정이다.
▲사회서비스형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유용한 일자리 제공으로 참여자의 자활능력 개발과 의지를 고취, 향후 시장진입을 준비하는 것으로, 씨앗과 열매, 손길나눔, 친정엄마 등의 사업이 있다.
먼저 씨앗과 열매는 친환경농법의 시험재배로 과학적 영농기술을 습득하고, 저소득층이 스스로의 힘으로 자활할 수 있도록 자립·자활능력을 돕는다. 쉽게 말해 영농사업으로, 고추 등 열매, 곡류, 엽채류 등을 재배하며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손길나눔은 복지사각지대 있는 관내 주민들에게 빨래, 생필품(점빵)을 판매하는 등 공적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와함께 친정엄마는 반찬을 만들어 판매하는 사업. 앞으로 반찬 판매보다는 지역아동센터 급식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현재 이론교육과 실습이 진행중이며, 오는 10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친정엄마 사업은 또 어르신 돌봄센터에 간식 등을 제공하고 있다.
▲시간제자활근로
돌봄이나 간병, 건강 등의 사유로 하루종일 일자리 참여가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한 사업으로, 1일 4시간만 일을 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간제 자활근로 사업으로 일자리함께나눔이 있다.
▲사례관리
게이트웨이과정과 자산형성지원사업, 도사례관리 등의 사업이 있다.
먼저 게이트웨이는 사업단 배치에 앞서 상담과 사례관리를 통해 개인별 문제 해결을 도모하고, 적성에 맞는 사업단 배치를 통해 자활의욕을 고취시키고, 자활에 필요한 근로능력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자산형성지원사업은 근로능력이 있는 빈곤층의 일을 통한 자립 자활 활성화를 위한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것으로, 청년희망키움통장, 희망키움통장I, 희망키움통장II, 내일키움통장 등이 있다.
또한 도사례관리는 완주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자활근로 참여자 및 대상자들의 복합적 욕구(빈곤, 신체 및 정신건강, 약물, 가족문제, 지역사회소외)에 개입, 사정하고 지원함으로써 참여자의 자립역량을 강화시키고, 심리, 사회, 경제적 어려움을 가진 자활참여 주민들이 보다 건강한 삶을 살도록 꾸준히 돕는 자립프로그램이다.
▲위탁사업
완주지역자활센터가 위탁받아 추진하는 것으로 완주기초푸드뱅크사업이 있다.
완주기초푸드뱅크는 식품이나 생활용품을 구입하는데 있어 경제적인 어려움을 갖고 있는 결식아동, 독거어르신, 재가 장애인, 사회복지시설 등의 소외계층을 위해 식품제조, 유통기업 및 개인으로부터 여유 식품을 기부 받아 무상으로 지원, 기본적인 식생활 및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동시에 먹거리 자원을 사회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목적에 두고 있다.
기부방법은 직접방문이나 전화접수(1688-1377)로 하면 된다.
▲자활기업
센터 자활기업으로 완주로컬푸드와 스웨코 등 2개 사업이 있다.
완주로컬푸드는 완주군에서 생산한 참깨, 들깨 등을 활용해 농산물 가공·판매하고 있다.
스웨코는 완주군 내 주거복지 환경개선 사업을 목적으로 하며, 안정적인 수익구조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 센터장 인사말
김진왕 센터장은 “완주지역자활센터는 활기차고 발전적인 사업운영을 위해 신규사업 발굴 및 실무자와 참여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노력으로 매일 매시간이 즐겁고, 행복한 일터로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한 복지 일자리,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지역자활센터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사무실(063-232-1377)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