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무술년(戊戌年)이 저물고, 기해년(己亥年) 희망의 새 해가 밝았습니다. 올 해는 60년 만에 돌아온 황금 돼지띠의 해입니다. 한자로 돼지 돈(豚(덧말:돈))은 화폐의 ‘돈’과 발음이 같아서 재물을 상징하고, 또 돼지는 새끼를 한 번에 많이 낳아서 다산의 의미도 있습니다. 2019년은 황금돼지띠의 해, 말 그대로 많은 재물 등으로 풍요로움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완주전주신문에 보내주신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올 해에도 풍요롭고 즐거운 일만 가득한 한 해가 되길 기원 드립니다. 또한 희망과 소망을 안고 새롭게 시작하는 한 해의 출발점에 선 시점에서 군민과 독자를 위한 전력질주의 마음가짐을 다짐해 봅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남북 정상회담’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6·13 지방선거’도 지난 한 해를 대표했던 키워드인 것 같습니다. 먼저, 4월 27일 판문점 남쪽 ‘평화의 집’에서 가슴 벅찬 ‘3차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었습니다. 2000년 첫 남북정상회담 이후 18년 만이고, 2007년 2차 정상회담 이후 11년 만의 회담이었습니다. 회담의 주요 의제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 등이었고, 그 결과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이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평화의 분위기는 북미 정상회담과 5월 26일 판문점 북쪽 ‘통일각’에서 열린 네 번째 남북정상회담, 그리고 9월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해 펼쳐진 다섯 번째 남북정상회담으로 이어졌습니다. 또 하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입니다. 6월 13일에 치러진 선거에서는 전국의 각 자치단체를 이끌어갈 참된 일꾼이 선출됐습니다. 우리 완주군에서도 군민들의 신중하고 현명한 선택으로 지역을 이끌어갈 일꾼들을 뽑았습니다. 그리고 올 해 3월 13일에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실시될 예정입니다. 우리 완주 지역에서도 농협 10곳과 산림조합, 축협 등 총 12곳의 조합장을 새롭게 선출하게 됩니다. 비리와 청탁 등으로 얼룩져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군민 모두가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할 것입니다. 독자여러분! 새로운 희망을 가득 머금고 떠오른 기해년의 밝은 태양은 애독자 여러분과 군민 모두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완주전주신문은 올 한해도 군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줄 밝은 소식과, 우리 이웃의 정겨운 소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보도해 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지역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어 주민 민원 및 정보 전달, 미담사례 발굴 등을 통해 주민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언론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올 한해도 사랑과 관심으로 지켜봐주시고 많은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새로운 꿈과 희망이 펼쳐질 2019년! 황금 돼지띠의 해를 맞아 힘차게 도약하며 건강과 행복이 독자 여러분의 가정마다 가득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독자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9년 새해 아침 완주전주신문 대표 김상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