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지난 20일 완주군청 야외무대 일원에서 ‘2018 완주 평생학습&북적북적 페스티벌’이 내년을 기약하며 폐막됐다.
이번 축제는 완주군이 주최하고, 책 읽는 지식도시 완주추진위원회가 주관, ‘책·사람·평생학습’이라는 주제로, 박성일 완주군수, 최등원 의장을 비롯한 완주군의회 의원, 송지용 전라북도의회 부의장, 13개 읍면 주민 등 4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펼쳐졌다.
특히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세대가 참여, 책과 평생학습을 통해 함께 즐기고, 하나 되는 통합 축제의 장이 됐다.
또한 평생학습, 도서관, 문화의집 등 지역 내 70여개 평생교육 기관·단체가 참여해 지역주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제공했다.
아울러 무대에서는 평생학습기관·단체 동아리 총 20여 개 팀이 참여, 옛지겟가락, 줌바댄스, 퓨전밴드 등 그동안 배운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KBS 정용실 아나운서와 함께 하는 ‘낭송 인문학’에서는 책 속의 아름다운 언어로, 모든 연령의 주민들이 서로 소통·공감하며 인문학적 감성을 나눴다.
중앙도서관 강당에서는 책 읽어주는 마술사 오창현의 ‘마술책방’, ‘송곳’, ‘공룡둘리’의 저자인 최규석 작가의 ‘북 콘서트’가 열렸는데, 많은 지역 주민이 함께 참석, 독서의 계절 10월을 만끽했다.
이와 함께 이번 축제에서는 평생학습과 독서회를 통해 배움의 즐거움과 나눔의 행복을 실천하는 동아리를 주축으로 50여개 체험 부스 프로그램이 알차게 마련됐다.
특히 전북형 행복학습센터 프로그램인 깜장(전라북도 캘리그라피 1호)의 손멋글씨 ‘꿈·소망·사랑을 담은 캘리그라피’써주기와 축제 참여자를 위해 학습동아리가 이벤트를 통해 작품을 증정해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특별 전시전’도 열렸는데, 교육부가 주관한 ‘성인문해 특성화 공모사업’ 성과물 작품전시를 연계, ‘진달래할매들의 인생을 담은 민화&북아트 앨범’ 작품과 성인문해 ‘시화한지등 & 민화한지등’ 총 70여 작품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번 완주 평생학습&북적북적 페스티벌 축제를 통해 그 동안 배우고 익힌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이를 시작으로 평생학습동아리, 독서회, 평생교육기관 학습자들이 더욱 더 발전되고, 삶의 질을 높여, 대한민국 으뜸도시 완주가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