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동절기 구제역 발생 예방과 차단방역 강화를 위하여 도내 사육중인 모든 소·염소 1만2천호, 45만8천마리에 대하여 이달 1일부터 31일까지 1개월간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 50두 이상 전업농가는 백신을 직접 구입하여 접종하고, 50두 미만의 소규모 농가는 무상으로 공급하여 접종한다.
특히 자가접종이 어려운 소 50두 미만 소규모농가, 노령 농가, 보정이 어려운 염소농가는 시군 공수의 및 생산자단체로 접종(보정)반을 편성하고 접종 시술을 지원하여 철저한 백신접종을 추진한다.
그간 도에서는 구제역 예방접종 강화를 위해 농가들의 접종 소홀과 누락 등 백신접종관리 문제점이 발생되지 않도록 축종별 사양관리 특성을 감안하여 시기를 정해 정례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소·염소는 4월(1차)에 소 385천두, 염소 73천두를 각각 실시하였고 사슴은 8월에 166호 2,500두를 접종하였다.
또한 철저한 백신접종 사후관리를 위해 백신구입 및 공병확인 등 농가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4주 후 구제역백신접종 모니터링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미흡농가가 발생될 시에는 방역실태를 점검하여 과태료 처분, 백신 보강접종 등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항체양성률이 개선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구제역 예방을 위하여 백신접종을 철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일제접종 시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며 “특히 위험시기인 동절기가 다가옴에 따라 경각심을 가지고 접종반의 방문 시 반드시 입회하여 적극 협조해줄 것과 농장 차단방역과 주기적인 소독 등 방역의 생활화를 통해 구제역이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