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끓는 무더위가 다음 달 중순까지 계속된다는 기상청 발표가 반갑지 않다. 더욱이 아이들 방학과 함께 휴가도 시작돼 더위를 피하기 위해 ‘어디로 갈까?’이래저래 고민 때문에 머리도 아프다. 미리 휴가계획을 세운 사람이야 걱정 없겠지만, 바빠서, 혹은 게으른 탓에 미처 준비하지 못했다면 우리 완주군에서 보내는 것도 괜찮을 듯싶다.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완주의 여름 여행, 바로 떠나 볼까? ================================== ▲편안한 휴식을 원한다면! 고산자연휴양림 ---------------------------------- 해마다 여름이 되면 휴식과 힐링 레저의 요람인 고산자연휴양림은 피서객 인파로 시끌벅쩍 하다. 울창한 나무숲에서 삼림욕과 시원한 계곡물에서 하루 종일 건강하게 놀 수 있다. 또한, 자연 지형지물을 활용한 레포츠 ‘에코어드벤처’는 아이들이 모험심을 펼칠 수 있는 좋은 체험거리이다. 그리고 한여름 낭만여행을 꿈꾼다면 고산문화공원에서 캠핑을 하며 무궁화식물원 천문대에서 캄캄한 밤하늘을 바라보는 것도 무더위를 식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하나 더,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제28회 나라꽃 무궁화 완주축제에도 참여할 수 있다. ◆완주군 고산면 고산휴양림로 246 / 063-263-8680 ===================================== ▲머릿속까지 차가운 계곡물! 동상 운장산 계곡 ------------------------------------- 동상 운장산계곡은 우리나라 8대 산간오지라는 운장산 일대의 정기를 받아 굽이굽이 흘러내린 수많은 물줄기가 한곳에서 만나 신비경을 이룬다. 기암괴석에 갈고 닦아져 흘러내린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있노라면 신선이 따로 없다. 해마다 여름이 되면 도시 생활에 지친 수많은 피서인파로 북새통을 이룬다. ◆완주군 동상면 신월리 ============================= ▲인기 높은 피서지 명소! 운주 계곡 ----------------------------- 동상 운장산 계곡과 함께 완주의 대표 여름 피서지로 꼽히는 운주 계곡은 주말에는 5만명, 평일에는 2만명의 피서객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물외에 최근에는 펜션마다 큰 수영장을 개장, 아이들은 수영을 안전하게 마음껏 즐기고, 어른들은 여유롭게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완주군 운주면 장선리 =============================== ▲시원한 나무향기가 솔솔! 상관편백숲 ------------------------------- 산과 마을의 풍광이 여유롭다. 예쁜 펜션과 카페들을 지나 편백나무 숲으로 향하는 길은 10만 그루 빽빽한 편백나무 숲에서 내뿜는 피톤치드 향이 가득하다. 울창한 편백나무 아래 돗자리를 펴고 쉬고 있으면, 길게 쭉 뻗은 편백나무가 만든 자연그늘을 벗삼아 저절로 몸과 맘이 쉬어진다. 또한 편백나무 숲에는 파리, 모기 같은 벌레가 없어 어린아이와 함께하기에 더욱 좋은 곳이다. 상관 편백나무 숲은 계곡, 바다가 아니어도 몸과 맘을 힐링하며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최고의 피서지 이다. ◆완주군 상관면 죽림편백길 191-24 ==================================== ▲여름밤 야경이 볼만한 곳! 비비정 예술열차 ------------------------------------ 삼레역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비비정 예술열차. 호남평야의 젓줄인 만경강이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게 한 눈에 들어온다. 비비정 예술열차는 폐열차를 리모델링해 레스토랑, 편의점, 갤러리, 압화 공예작품 전시실, 카페 등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라이브 통기타, 버스킷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낮 보다는 오후 6시30분~7시 사이에 붉게 물드는 노을 등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여름밤 야경을 즐길만 한 곳으로 추천한다. ◆완주군 삼레읍 비비정길 73-20 ============================= ▲스릴 있는 클라임 모험! 놀토피아 ----------------------------- 따가운 햇살을 피해 모험을 꿈꾼다면 놀토피아를 추천한다. ‘놀다’와 ‘유토피아’의 합성어인 놀토피아는 국내 최대 암벽등반 테마 모험놀이 시설이다. 클라이밍을 비롯해 스크린 테니스, 스크린 골프, 미니풋살장 등 스포츠존과 정글짐, 볼풀 등 키즈존, 휴식공간이 있어 어린이가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다. 특히 수직낙하 슬라이드는 어지간한 담력없이 도전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높이를 자랑하니 꼭 도전해보기 권한다. 이용요금 : 기본 1시간 청소년/어린이 7,000원(평일) 9,000원(주말) 성인 9,000원(평일) 11,000원(주말) ◆완주군 고산면 대아저수지로 416 / 070-4100-1100 ================================== ▲어린들의 꿈을 키워주는 곳! 꿈꾸는아이 ---------------------------------- 아이들의 미래를 설계할 수 곳이 완주에도 있다. 최근 개장한 꿈꾸는아이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직업군을 경험하게 하여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1층에는 대통령 경호원, 마술사, 굴삭기, 전투기 조종사 체험장이 2층에는 웹툰, 뮤지컬, 항해사 등 총 30개의 다양한 체험장이 있다. 또한 그리고 건물안에는 휴식공간 및 푸드코트 등이 있어 어른들도 편안하게 아이들을 기다릴 수 있다. ◆완주군 상관면 새원길 49-54 191-24 / 063-232-9912 ============================= ▲여름은 이열치열! 구이 안덕마을 ----------------------------- 완주의 마을엔 다양함과 특별한 재미가 있다. 농촌에서만 느낄 수 있는 옛 향수는 물론 따뜻한 정겨움, 건강한 먹거리, 독특한 체험 등은 관광객을 즐겁게 한다. 특히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으로 화재가 된 구이 안덕마을은 전북현대모터스 소속 축구선수 이동국의 자녀 대박이가 전통 한증막, 쑥뜸 등을 체험하는 모습이 소개되어 그곳이 어디인지를 묻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체험마을이다. 이곳 안덕마을은 뜨끈한 전통 한증막, 자연 에어콘 동굴체험, 오장육보를 튼튼히 하는 쑥뜸, 건강한 음식까지 패키지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피서지이다. ◆완주군 구이면 장파길 72 / 063-227-1000 ========================== ▲우리 집 옆 피서지! 도서관 -------------------------- 무더위를 식힐 만한 장소로 도서관만한 곳이 있을까?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관심있는 책을 읽으며 더위를 잊을 수 있는 완주군 도서관을 여름 피서지로 강력 추천한다. 완주군은 읍면별 도서관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뿐만 아니라 여름독서교실, 여름방학 특강 등 부모와 자녀가 참여,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이 즐비하다. 중앙도서관은 8월 7일부터 10일까지 ‘동화’ 관련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삼례도서관은 8월 7일부터 9일까지 ‘도서관에서 떠나는 두근두근 세계여행’이, 10일에는 ‘하브루타 창의력수업 저자특강’이 열린다. 둔산영어도서관에서도 8월 6일~13일까지 ‘노잼 역사에서 꿀잼 역사로!’라는 주제로 여름독서교실이 펼쳐진다. 8일부터 13일까지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결코 詩詩하지 않은 시 낭송’도 마련돼 있다. 이밖에도 읍면 작은독서관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책놀이를 비롯 소품공예, 우리글바로쓰기, 동화요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방학기간 동안 진행된다. ◆완주군립중앙도서관 290-2653 / 삼례도서관 290-2643 / 둔산영어도서관 290-2242 / 모악작은도서관 223-4167 / 배꽃들작은도서관 222-1919 / 철쭉작은도서관 247-8866 / 화산골작은도서관 263-1199 / 기찻길작은도서관 290-3524 / 용꿈작은도서관 241-2756 / 경천애인작은도서관 262-2987 / 별마루작은도서관 224-5122
최종편집: 2025-08-11 0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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