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과 함께 행복한 완주군을 만들 수 있도록 바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제8대 완주군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당선된 최등원 의원(소양·상관·구이)의 취임 일성. 완주군의회가 지난 6일 개원식과 함께 닻을 올리고, 힘찬 항해를 시작했다. 최 의장은 지난 2014년에 이어 재선에 성공하고, 제8대 전반기 의장까지 맡게 돼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무거운 책임이 어깨를 짓누른다. 원구성이 민주당 일색이라는 점에서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약화를 우려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기 때문. 지난 16일 최 의장을 만나 의회 운영 계획, 방향, 풀어야할 과제 등을 물었다. ▲전반기 의장 취임했는데, 소감과 각오 한 말씀 해주시죠. =완주군민들의 넘치는 사랑과 동료의원들의 협조로, 영광스럽게도 재선과 함께 전반기 의장을 맡게 되어 감사한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새롭게 8대 완주군의회에 등원하신 10명의 동료의원님과 협력하여 집행부의 잘못된 정책을 견제·감시하고, 주민들을 위한 행정에는 적극 협조하여 주민이 행복한 완주군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또한, 일자리 창출과 복지서비스 등 주민생활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특별히 집행부와 발을 맞추고 함께 한다는 열린 자세로 상생 화합하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완주군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라 생각 하십니까? =일자리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박성일 군수님께서도 15만 자족도시 완주시를 목표로 기업과 귀농귀촌인 유치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요. 결국 일자리가 있어야 인구도 늘고, 세수도 증가해 덩달아서 주민의 소득과 삶의 질도 향상된다고 봅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농공단지나 테크노밸리, 복합행정타운, 종합스포츠타운 등 대형 현안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다면 일자리 문제도 어느 정도 해소되리라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젊은이들이 완주에서 일자리를 얻고, 결혼도 하고, 자녀들을 마음 놓고 기르고, 가르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 완주군의회에서도 적극 나서서 돕도록 하겠습니다. ▲원구성이 민주당 일색이라는 점에서 집행부에 대한 감시· 견제 기능과 정치다양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은데요. 어떻게 풀어가 실 계획인지요. =먼저 의회와 집행부가 같은 당이라는 것은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집행부와 의회가 추구하고 있는 최고의 가치는 ‘주민 행복’이라는 점에서 서로 협조하면서 함께 간다면 주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아지고 더 넓어 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원구성 부분에 있어서는 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지난 6.13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만큼 더 큰 기대를 받고 있기에 뒤따르는 책임감의 무게는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주민들의 큰 기대가 실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더 낮은 자세로 주민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겠으며, 소외되는 주민들이 없도록 11명의 전체의원들은 항상 열린 마음으로 주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의회 운영 방향에 대해 한 말씀해주시죠. =의원 각각의 목소리가 아닌 완주군과 완주군민을 위한 일에 모두 한 목소리를 내야 우리 완주군의회가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의원 간 소통과 화합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요. 적극적으로 나서 소통의 통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군민들께서 의회를 성원 해 주신 뜻을 가슴 깊이 새기고, 군민들의 귀와 입이 되어, 군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 갈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가시적인 성과에 집착하지 않고, 민의를 꼼꼼히 잘 살펴가며 일하겠습니다. 또한 결과에 대한 비판과 추궁보다는 과정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한편, 지역에서 힘을 모아야 할 사안에 대해서는 집행부와 마음을 합해 적극 협조하여 군민의 뜻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가겠습니다. 아울러 집행부의 사업 추진 시 낭비되는 예산이 없도록 예산 심사 때 군민의 소득창출과 주민복지, 주민숙원사업에 집중 투자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전시성 예산이나 위화감을 조성하는 낭비성, 선심성 예산은 철저히 차단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완주군민들에게 인사 말씀해 주시죠. =10만 완주군민 여러분! 넘치는 사랑과 기대 속에 제8대 완주군의회라는 큰 배가 항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과분하게도 8대 완주군의회호의 선장과도 같은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우리 8대 완주군의회 의원들의 열정은 역대 여느 의회보다 뜨겁다고 자부합니다.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십시오. 자랑스러운 완주군이 지방분권 시대를 선도하며, 15만 자족도시의 기틀을 확립 할 수 있도록 동료의원들과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완주군의회에 보내주신 사랑과 기대를 가슴속에 간직하며, 오직 군민만을 생각하는 바른 의정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며, 군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장마철을 지나 폭염을 동반한 무더위가 계속되는 여름철을 맞아 건강관리에 유념하시길 바라며, 한여름의 뜨거운 태양 볕이 있어야만 풍성한 결실을 수확 할 수 있는 가을을 맞이할 수 있다는 슬기로운 마음으로 여유를 찾으시어 건강하고 행복한 여름 보내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최종편집: 2025-08-11 01: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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