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박성일 완주군수) --------------------------- 완주군민은 민선7기 완주군정을 책임질 수장으로 또 한 번 박성일 현 군수를 선택했다. 박성일 당선인은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76.83%라는 득표율로 무난히 재선에 성공했다. 4년 전 무소속 돌풍을 일으키며, 군수에 오른 박성일 군수는 이후 안정적인 군정운영과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통한 단수공천 확정 등으로 기세를 올렸고, 이는 본 선거에서도 군민의 압도적인 지지를 이끌어냈다. 앞으로 4년 동안 완주군을 이끌 박성일 군수는 “군민 소득도 더 올리고, 삶의 질도 더 높여서 행복 으뜸완주, 15만 자족도시 완주시를 꼭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 현직 단체장, 그리고 집권여당 군수 후보로서 큰 지지율로 당선되셨습니다. =4년 전에 이어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직 군민을 바라보며 열심히 뛰겠다는 저의 진심을 믿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안호영 의원님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께도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 역대 완주군수 선거 득표율은 물론, 전북 1위 및 전국 3위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상대의 심한 네거티브에도 높은 지지율을 얻은 원동력은? =솔직히 이 같은 득표율이 나올지는 기대 못했습니다. 정책과 공약을 중심으로 주민들에게 진정성 있게 호소한 것이 많은 지지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리더는 주민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천해나가는 추진력을 갖춰야 하는데, 검증된 실력, 그리고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가 필수적입니다. 또한 지역을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지, 주민의 삶의 질을 어떠한 방향으로 높여나갈지도 보여줘야 하는데, 여기에 집중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상대후보의 네거티브가 심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지방선거를 통해 참 일꾼을 뽑아야 한다는 신념 아래, 직접적인 맞대응 대신 오직 정책과 공약으로 유권자에게 호소했습니다. ▲ 지난해 15만 자족도시 완주시 도약 비전에 이어, 선거 캐치프레이즈로 ‘15만 완주시 대도약’을 내걸었습니다. 특히 이를 위해 15만 자족도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하셨는데요.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말씀해주십시오. =15만 자족도시 구축을 위해서는 우선 15만명의 인구 달성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소득이 보장되는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게 중요하지요. 테크노밸리 2단계(64만평), 중소기업 농공단지(10만평) 등 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만들 계획입니다. 또한 이를 받아들일 수 있는 정주여건을 갖춰야 하는데, 삼봉 웰링시티, 미니복합타운 등 1만2000세대의 대규모 주택단지를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둘째로, 선순환 경제구조를 갖는 자족도시 완주시를 만들어야 합니다. 말골재 터널 등 광역교통망 구축 등 30만 규모의 도시기반과 함께 완주교육지원청, 완주군 산림조합 등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할 것입니다. 아울러 교육, 문화, 체육, 복지 등 50만 대도시 수준의 삶의 질을 갖추는 동시에, 고루 잘 사는 완주를 만드는 지역균형발전도 뒤따르도록 하겠습니다.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지역균형발전 조례 제개정,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 별도 운영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 현대차 전주공장 위기도 선거 중반 이슈가 된 적도 있고, GM대우사태 등으로 일자리 등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이야기합니다. 물론 현대차 위기는 과장된 면도 있지만, 일자리를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한 지역현안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입니다. 일자리 창출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15만 자족도시 완주시의 핵심이기도 하죠. 결국 일자리는 새로운 일자리 만드는 것, 그리고 기존 일자리를 지키는 것, 두 가지 트랙으로 진행돼야 합니다. 먼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앞서 언급한대로, 테크노밸리 2단계(221만㎡) 및 중소기업 농공단지(32만㎡)의 조기 완공(2021년)하고, 추가적으로 농공단지 2단계인 35만㎡ 규모의 첨단 스마트 농공단지를 조성해 스마트 소셜벤처단지 등으로 특화할 것입니다. 또 완주형 사회적경제인 ‘소셜굿즈’를 통해 사회적 일자리도 만들겠습니다. 또한 애로 해결 등 맞춤형 행정지원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기업이 인력 구조조정을 하지 않고, 나아가 신규 투자로 이어질 수 있게 유도하는 게 필요합니다. 완주군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공개한 ‘2017년 전국기업환경지도’ 경제활동친화성 부문에서 전국 기초지자체 중 1위를 차지한 만큼,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주력할 것입니다. 이밖에 으뜸상품권 확대로 골목상권을 더욱 살리고, 재래시장에 대해 특성화 및 주차환경 개선 등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 어르신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도 한 치의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민선7기에 계획하고 계신 정책들은 무엇이 있습니까? =우선 어르신들은 오늘의 우리 세대가 마음 편히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일을 하신 분들이기에, 대접받을 권리가 있고, 우리는 대접할 의무가 있습니다. 가족같이 보살피는 어르신 복지를 추진할 것입니다. 우선 삼봉 웰링시티 내로 이전하는 보건소 신축을 오는 2019년까지 마무리 짓고, 보건소 안에 치매안심센터도 운영하겠습니다. 특히 독거어르신의 안부를 전화로 확인할 수 있는 ‘독거어르신 보호자 안심콜 서비스’를 시행하고, 목욕탕이 없는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작은목욕탕을 운영할 것입니다. 또한 4060세대(은퇴자 공동사무실, 재능기부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 유도), 6070세대(중노당 등 복합 커뮤니티공간 조성), 70세대 이상(일자리 창출 사업장 확대 등) 연령별 맞춤형 실버정책도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여성이 출산과 육아의 부담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도록 온종일 아동 돌봄체계 구축, 군수 직속 저 출산 종합대책기구 신설, 안심출산 지원 등의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고요. 장애인 체육관 건립, 장애인 취창업 지원 및 이동권 대폭 개선 등의 장애인 정책, 다문화가족 및 다문화학생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시스템도 구축할 방침입니다. ▲ 완주군은 민선6기 교육예산 투자, 전국 두 번째의 아동친화도시 지정 등 교육에 많은 관심과 투자를 해왔습니다. 민선7기에도 교육은 군정의 최우선 과제겠지요. =물론입니다. 15만 자족도시 완주시 구축의 핵심은 교육입니다. 민선7기에는 군-교육청-학부모 대표 등 민관이 참여하는 ‘교육 거버넌스’를 구축해 전 지역이 나서 교육을 방향을 결정·추진할 생각입니다. 또한 하드웨어로 완주교육청 이전, 한별고 남녀공학 추진, 삼례여중과 중학교 통합, 농촌형 유학센터 등을 추진하고, 소프트웨어로 진로체험, 1자녀 1악기 인재육성, 중고생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 등을 펼쳐나갈 계획으로 있습니다. ▲ 국가예산 5천억 시대, 군 예산 7천억 시대를 달성한다고 약속하셨는데요. =2018년도 국가예산 확보액 3,215억원입니다. 2014년보다 1,073억원 증가한 것이죠. 집권 여당과 지역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협조, 폭넓은 중앙 인적 네트워크, 차별화되고 전략적인 공모사업 대응 등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지역 푸드플랜, 에너지 자립, 사회적경제 등을 잘 활용하는 발전전략을 구사하고, 중앙과 지방의 인적 네트워크 활용하면 국가예산 5천억 시대는 어려운 목표가 아니라고 봅니다. 또 군 예산도 2017년 결산총액 6,132억이기 때문에, 국가예산 확보,지방세원 적극 발굴 등이 이뤄지면, 7천억 시대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 끝으로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완주군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민선6기 공약이행률 97.5%, 4년 연속 공약이행평가 최우수 등급 등을 통해 군민과의 약속을 소중히 여겼던 것처럼, 이번 선거에서 여러분과 했던 약속을 성실히 지키겠습니다. 그래서 ‘군민 소득도 더 올리고 삶의 질도 더 높여서 모두가 행복한 으뜸완주’를 이루도록 할 것입니다. 우리 완주의 원대한 목표인 15만 완주시 대도약에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를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최종편집: 2025-08-11 01: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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