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김완진)은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아동학대예방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아이(I) 행복해’라는 주제로 한국전력공사 전북지역본부, 남전주지사 직원과 함께 완주군청에서 진행됐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완주군청에 방문한 아이들과 부모를 대상으로 성폭력예방인형극을 진행해 성폭력에 대한 개념과 잠재적 위험 상황에 대한 이해, 대처방법 등을 인형극을 통해 전달하였다.
또한 ‘행복한 우리집 만들기’.‘페이스페인팅’등의 다양한 참여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매년 어린이날마다 아동학대예방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전력공사 전북지역본부와 남전주지사 직원들은 아동학대예방법과 대처방법, 신고전화 112 등이 담긴 팜플렛과 미아예방 스마트밴드와 팔찌를 전달하며 아동학대예방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 촉구를 독려했다.
김완진 전라북도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매년 어린이날을 맞이해 실시하고 있는 아동학대예방캠페인은 나들이 온 가족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캠페인을 통해 도내에 증가하고 있는 아동학대 심각성에 대해 이해하고 주변의 학대받는 아이들을 발견하여 신고해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라북도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복지법 제 45조(아동보호전문기관의 설치)에 의거하여 2000년 11월 1일 설치되었다. 현재 전주시 완산구, 전주시 덕진구, 완주군, 정읍시, 진안군에 학대받은 아동을 발견하여 전문적 상담과 치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안전한 보호조치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