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지난달 28일 혁신도시 악취 저감을 위해 혁신도시에 거주하는 주민 20명(전주10, 완주10)을 악취모니터 요원으로 위촉하고 모니터단 운영 교육 및 간담회를 실시하였다.
모니터 요원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악취 영향이 미치는 시기 및 강도 등에 대해 매일 실시간 악취 발생 상황을 스마트폰 밴드에 올리는 방식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에, 행정에서는 악취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즉시 축산농가, 가축분뇨 자원화시설 등 악취배출 사업장을 지도점검 하거나 탈취제 살포를 권고 조치하고 악취자동포집기(2기)를 활용하여 악취를 포집하는 등 악취저감 활동을 실시한다.
한편, 위촉식 후에 도지사와의 간담회에서 모니터 요원 김경희씨는 지난해 모니터 요원으로 활동 당시와 비교했을 때 악취 발생 빈도가 현재는 절반으로 줄었다며 앞으로도 행정에서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건의하였다.
이에, 도 관계자는 모니터 요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 증진을 위해 혁신도시 주변 분뇨처리장 등 환경 배출 시설 등에 대한 단체 견학을 추진하는 한편, 혁신도시 악취 저감을 위해 축산과학원등 중앙부처, 시·군과 협력하여 미생물자동분사시설 설치 등 2개 사업에 3억 6천만원 지원과 함께 냄새저감 현장기술지원 등 기존 11개 사업도 계속 추진할 뿐만 아니라, 이외에도 근본적인 악취민원 해결을 위한 환경부 등 중앙부처에 지원 건의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그동안 보여준 모니터요원들의 열정과 수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악취가 감지될 때 바로 신고해 주시면 혁신도시 주민들의 불편을 줄여나가도록 대처하겠다”고 말하며, 모니터 요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하였다.
현재, 전북혁신도시는 농촌진흥청 등 12개 공공기관 이전 되었고, 근무 직원과 주민 등 2만6천명이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