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올해 2월 1일부터 시군 읍·면·동 주민센터와 온라인에서 2018년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를 동시에 발급한다.
통합문화이용권은 저소득층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문화복지 사업으로 2017년에는 도내 94,600명의 경제적 소외계층이 이 제도를 통해 다양한 문화혜택을 누렸다.
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은 1인당 연간 7만원으로 지난해보다 상향 조정했으며, 스포츠 강좌 이용자의 통합문화이용권 발급도 허용된다.
전라북도는 올해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에 7,148백만원(국비 5,147, 지방비 2,001)을 투입하고, 10만1천명의 저소득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각각의 지원목적이 다른 점을 고려하여 스포츠강좌이용권과 중복 발급을 허용한다.
수혜대상자는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 계층이며, 이들은 문화 여행 체육활동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연간 7만원 상당의 문화누리카드를 1매씩 발급 받을 수 있다.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나 통합문화이용권 누리집(www. mnuri.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카드 발급은 2월 1일부터 11월 30일 사이에 가능하며 카드 이용은 12월 31일 까지다.
단, 미사용 금액은 다음연도로 이월되지 않으며, 현금으로 교환할 수 없다.
문화누리카드는 공연·영화·전시 관람을 비롯해 국내 여행, 4대 스포츠 관람(축구, 농구, 야구, 배구)등 문화·관광·체육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역별·장르별 가맹점 및 사용요령 등 자세한 사항은 통합문화이용권 누리집 (www.mnuri.kr)과, 지역주관처(063-290-7453)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