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2만7천여명으로, 완주군 최대 인구를 자랑하는 봉동읍(읍장 최충식)이 마을주민들의 화합을 위한 ‘제45회 봉동읍민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봉동읍체육회(회장 조창기)·당산제전위원회(위원장 유옥균)가 주최, 봉동읍이 주관, 지난 10일 봉동생강골공원, 상장기공원, 봉신교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읍승격 45주년을 축하하며, 봉동읍민, 출향인사, 기관단체장 등 5,000여명이 참여해 결속을 돈독히 다졌다. 먼저 1부 체육행사는 봉동생강골공원에서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배구를 비롯 족구, 파크골프, 게이트볼 등 4개 종목으로 나뉘어 펼쳐졌다. 이어 소비자연합회와 신중마을부녀회에서 준비한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담소를 나뉜 뒤, 장소를 상장기공원으로 옮겨 윷놀이로 단합을 도모했다. 상장기공원에서는 오후 4시부터 300년의 오랜 역사를 가진 당산제가 읍민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며 엄숙히 거행됐고, 식후에는 봉동읍부녀회가 마련한 음식을 읍민이 다함께 즐기며, 우의를 다졌다. 이어 오후 6시부터는 생강과 함께 봉동을 대표하는 씨름대회가 봉신교 아래에서 펼쳐졌다. 관객들은 모래판에서 벌어지는 씨름 한 판 한 판에 시선을 집중, 멋진 기술을 선보일때는 박수와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 씨름대회 만큼이나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노래자랑도 봉신교 특설무대에서 진행됐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주민들이 가수 뺨치는 노래실력을 뽐냈다. 노래자랑에서는 ‘너를 위해’를 부른 김문완씨가 영예의 대상(김치냉장고)을, 멋진 한복으로 주목을 받은 박윤희씨가 금상(세탁기)을 각각 수상했다. 행사에 참석한 박성일 완주군수는 “봉동읍의 지속적인 성장 발전과 소득과 삶의 질이 높은 15만 도농복합 자족도시 완주시 도약에 봉동읍민 모두의 관심과 성원을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종편집: 2025-08-11 01: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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