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출범과 함께 박성일 군수는 완주군을 ‘책 읽는 지식도시’로써 전국 최고 수준의 도서관 인프라 구축,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누구나 자주 찾는 명소로 발전시키는데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해 ‘대한민국 책 읽는 지자체 대상’을 수상했으며, 2015년부터 3년 연속 ‘전라북도 작은도서관 운영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완주군은 ‘군민의 행복한 삶, 미래선도 책 읽는 지식도시 완주’를 비전으로, 이서혁신도시 공공도서관 건립을 통한 도서관 인프라 확충 등 군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 도서관 인프라 지속적 확충
완주군 도서관은 총 20관(공공5, 작은 10, 학교마을 5)이다. 좀 더 세밀하게 따져보면 1관 당 봉사대상 인구수가 19,200명, 1인당 장서 수 3.23권으로, 이는 세계적인 수준의 도서관 인프라 구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5년 시작한 이서혁신도시 공공도서관 건립사업은 사업비 총70억원(지특 35, 군비 35)을 투입, 연면적 2,800㎡규모(지하1층, 지상 3층)로, 종합ㆍ어린이ㆍ디지털자료실, 민원센터 등 주요시설을 갖추게 되는데, 군은 차질 없이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설계해 2017년 착공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이서혁신도시 주민들의 삶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또 2016~2017년 동안 총사업비 9.69억원(지특 3.2, 군비 6.49)을 들여, 봉동읍 둔산영어도서관을 3층으로 증축, 다목적강당과 어린이자료실, 공부방 등을 확장했다.
이를 통해 인문독서프로그램을 늘리고, 어린이자료실과 종합자료실을 구분함으로써 공공도서관의 역할을 강화했다.
이외에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70%를 확보, 이서 혁신도시 내에 별마루작은도서관(2015년 개관)과 용진읍 용꿈작은도서관(2016년 개관)을 조성, 주민 생활속의 독서를 실현해 가고 있다.
또한 공공, 작은도서관과 거리가 떨어져있는 구이 대덕초와 봉동 봉성초에 학교마을도서관 2개소를 추가 조성하는 등 초등학생들의 학교도서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 외부평가에서 ‘으뜸 완주’
완주군 도서관은 2016년 ‘대한민국 책 읽는 지자체 대상’을 수상했으며, 2015년부터 3년 연속 ‘전라북도 작은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뿐만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가브랜드진흥원이 주관하는 ‘2016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주민을 우선으로 하는 완주군의 독서정책이 실효를 거두고 있음을 입증한 결과로 풀이된다.
동시에 완주군청 직장 내에서의 지속적 독서 캠페인을 통한 확산에도 가시적 성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 모든 세대가 참여하는 프로그램 운영
완주군은 지난해 영유아 북스타트를 비롯 어린이 독서교실, 청소년 웹툰창작 공작소, 주부대상 책놀이지도사ㆍ동화구연, 책 읽어 주는 문화봉사단 등 영유아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는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공공도서관 88개, 작은도서관 151개에서 펼쳐진 이 문화프로그램에 총 2만5284명의 주민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책 읽는 문화 조성을 위해 도서관 거점의 독서동아리 지원 사업을 추진, 현재 책너울 독서회 등 13개 동아리에 문학기행, 도서구입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기부리딩 기부리더’ 운동을 추진, 2016년 700개(166만원 상당)가 기부돼 햇빛지역아동센터에 161권의 도서를 전달했는데, 독서와 기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캠페인으로 호평을 받기도 했다.
■ 도서관 전문서비스 지속 향상
박성일 군수는 주민과 밀착된 지식정보 서비스 제공을 위해 문화예술과 도서관 업무를, 도서관정책팀(중앙, 삼례, 작은도서관)과 도서관운영팀(둔산영어, 고산) 등 2개 팀으로 개편했다.
이를 통해 둔산영어도서관과 고산도서관을 포함한 전체 도서관 이용객들에게 좀 더 촘촘하게 도서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도서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완주군은 2016년 6월 완주군도서관 20주년 기념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만들어 온 20년, 함께 그려나갈 100년’을 주제로, ‘책 읽는 도시 북 심포지엄’을 열었다.
당시 북심포지엄은 이상복 한국도서관협회장, 군포시 책 읽는 본부 김국내 과장, 새전북신문 박명규 대표, 독서교육신문 김을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군민의 행복한 삶과 미래를 열어갈 도서관의 가치와 방향을 재조명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또한 고산도서관의 경우, 출산휴가 등 잦은 공백으로 운영에 차질을 빚었으나 2015년 전문사서를 배치, 도서관 서비스를 한 층 강화하게 됐고, 지난해에는 2층 세미나실을 유아자료실로 리모델링함으로써 책놀이 프로그램, 동화구연 등 책과 친해질 수 있는 독서환경으로 바꿨다.
그리고 같은 해 6월 고산주민, 책따세독서회원 등과 함께 10돌맞이 기념행사를 열고, 도서관 서비스의 지속적인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앞으로 완주군은 완주군민의 도서관 이용에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도서관 운영을 위해 ‘공공-작은도서관 간 상호협력망 구축’, 하나의 회원증으로 전국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책이음 서비스’를 2017년까지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군민의 행복한 삶, 미래선도 책 읽는 지식도시 완주’를 비전으로 내걸고 ▲이서혁신도시 공공도서관 건립을 통한 도서관 인프라 확충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인문정신 문화프로그램 강화 ▲군민 맞춤형 도서관 리터러시 서비스 제공 ▲공공-작은도서관을 거점으로 도서관 역할 증대 등 주요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군민의 행복한 삶과 미래를 만들고 생활공동체의 문화를 창출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주민들과 소통하며 도서관 전문의 정체성 있는 서비스 제공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