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를 연상케 하는 폭발적인 드리블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완주의 축구 꿈나무가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삼례중앙초등학교에 재학중인 김세영(6년)군. 김 군은 현재 전북현대 유소년팀(U-12) 소속으로, 지난해부터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며, 주목을 받아 왔다. 특히 지난 달 10일부터 24일까지 보름간 경주에서 25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 2017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6골을 넣으며, 득점상과 함께 전북현대를 조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번 대회에서 김 군이 빠른 드리블로 수비수 세 명을 가볍게 제치고 골을 넣는 동영상(전북현대모터스FC 페이스북)은 3만1천여명이 시청을 하고, 격려와 응원의 댓글도 400여건에 달하는 등 이목을 끌기도 했다. 김해용·조은영(43. 봉동 태풍문구)부부의 장남인 세영군은 7살 때 삼례 온고을FC 축구교실을 통해 축구를 시작했다. 이후 삼례중앙초에 입학, 1학년 때 최진철 아카데미 방희철 감독의 권유로 전북현대 입단 테스트를 받았으나, 떨어졌고, 3학년 때 다시 연습생으로 재도전, 당당히 통과돼, 그 해 가을 전북현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축구 실력을 인정받은 김 군은 지난해 10월 전라북도축구협회장배에 참가, 4골을 넣는 등 맹활약으로 득점상을 거머쥐었다. 또한 금석배 준결승에서는 강호 FC서울을 상대로 역전 결승골을 작렬, 3-2로 꺾고, 팀을 결승에 올려놓았다. 키 148cm, 몸무게 34kg이라는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김 군은 출전 대회마다 남다른 드리블 능력과 영리한 경기 운영을 펼치며, 관계자들과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실제 김 군은 축구실력 만큼이나 학업성적도 뛰어나며, 전교부회장을 맡을 정도로 탁월한 리더쉽도 갖추고 있어, 장래가 총망되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전북현대 유소년팀의 주축선수로 자리잡고 있는 김세영 군의 롤 모델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이자 FC바르셀로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 메시처럼 드리블을 잘하고 싶어서라고 이유를 밝힌 김 군의 꿈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란다. 김세영 군은 “축구를 포기하고 싶은 적이 없다. 축구가 정말 즐겁고, 재밌다”면서 “K리그를 대표하는 전북현대에서 뛰고 싶고, 열심히 해서 기회가 온다면 바르셀로나처럼 큰 무대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최종편집: 2025-08-11 01:19:17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오늘 주간 월간
제호 : 완주전주신문본사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봉동읍 봉동동서로 48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라북도, 다01289 등록(발행)일자 : 신문:2012.5.16.
발행인 : 김학백 편집인 : 원제연 청소년보호책임자 : 원제연청탁방지담당관 : 원제연(010-5655-2350)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학백
Tel : 063-263-3338e-mail : wjgm@hanmail.net
Copyright 완주전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