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다시 발생함에 따라 유관기관과 생산자 단체 등과 함께 차단방역을 위한 긴급 특별방역대책회의를 열었다. 도는 지난 3일 군산시 서수면에 소재한 오골계농장에서 AI가 발생됨에 따라 4일 오전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송하진 도지사 주재로 김도순 검역본부 호남지역본부장, 강태호 전북농협 본부장, 김산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사무국장, 이계창 ㈜동우 대표, 조덕곤 양계협회 김제시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방역대책회의를 열고 ‘심각’ 단계에 준하는 강력한 방역조치를 펼쳐나가기로 했다. 송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5월말로 AI방역활동이 종료된 이후 재발한 만큼 도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각 기관별로 맡은 역할에 집중하는 등 특별하고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공조체제를 확실하게 강화해 소독 등 차단 방역에 비상한 각오로 임해 달라”고 말했다. 전북도는 질병대비 매뉴얼에 따라 재난재해대책본부 실무부서를 가동하기로 하는 한편 AI 살처분 인력 백신접종과 살처분 매몰지 관리 등 각 실국별 임무를 부여, 방역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는 이와 함께 발병지역인 군산시를 비롯해 도내 전 시·군에 재래닭이 유통되는 전통시장을 비롯 소규모 사육농가 등에 대한 방역활동을 철저히 해 줄 것을 강력 지시했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 3일 군산에 이어 5일 익산시 오산면에서도 AI H5항원 양성이 검출됨에 따라 추가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전 도민을 대상으로 6일 오후1시 전후로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고 협조를 구했다. 이번 긴급재난문자는 유통관계를 초기에 파악하지 못할 경우 대규모 사육농가로의 2차 감염도 이뤄질 가능성이 높고, 조기에 차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판단되어 긴급하게 실시되었다.
최종편집: 2025-08-09 23:28:20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오늘 주간 월간
제호 : 완주전주신문본사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봉동읍 봉동동서로 48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라북도, 다01289 등록(발행)일자 : 신문:2012.5.16.
발행인 : 김학백 편집인 : 원제연 청소년보호책임자 : 원제연청탁방지담당관 : 원제연(010-5655-2350)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학백
Tel : 063-263-3338e-mail : wjgm@hanmail.net
Copyright 완주전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