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완주군민의 날’ 행사가 지난 12일 삼례에 소재한 완주공설운동장에서 박성일 완주군수,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안호영 국회의원, 정성모 군의회의장, 자매결연도시인 칠곡군 및 서대문구 등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펼쳐졌다.
먼저 1부 기념식은 내빈소개, 개식, 국민의례, 군민헌장 낭독, 군민대상 시상, 기념사, 축사, 축하영상, 군민의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상식에서는 제53회 완주군민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중하(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관장, 문화교육), 김안무(완주군자원봉사센터 수지침봉사단장, 나눔봉사), 강정래(푸드인완주마더쿠키대표, 경제), 이종준(완주군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장, 애향), 후지다미다고(소양면 약암마을, 효열), 서승완(삼례읍 백두마을, 농림축수산)등 6명이 많은 박수를 받으며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어 기념사에서 박성일 군수는 전라북도 자치단체 최초 다산목민대상 대통령상수상, 2015년 대상 등 6년 연속 일자리 창출 우수단체, 자원봉사대상, 전국 두 번째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서의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등 민선6기 3년 동안의 성과를 소개하면서 “이 같은 성과는 주민들과 소통·변화·열정으로 함께 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박 군수는 또 “성과를 토대로 테크노밸리 2단계 및 중소기업 전용 농공단지 조성 등으로 전북 산업경제 1번지로서 발전시켜 모바일 완주 등 3대 비전을 가속화하고, 어른복지와 미래세대 육성 등 2대 핵심사업을 중점 추진해 ‘소득과 삶의 질이 높은 대한민국 으뜸 행복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덧붙여 “주민들이 으뜸도시를 만들어가는 주역이자, 군수이며, 지방자치 권력 또한 주민들에게서 나오는 만큼 앞으로 오직 군민만을 바라보며, 소신껏, 그리고 열심히 일하겠다”며 군민들에게 지속적인 소통과 참여를 당부했다.
2부에서는 완주군 자매결연도시인 칠곡군에서 인형극과 마술 공연을 선보이는 등 영호남 문화교류공연과 군민상생·화합 퍼포먼스로 꾸며졌다.
체육행사(민속경기)도 열렸는데, 줄다리기는 용진읍, 단체줄넘기는 이서면, 고리걸기는 화산면, 투호는 봉동읍이 각각 종목별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지난 달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6명의 참가자들이 펼친 노래자랑과 송대관, 현숙 등 초대가수 공연이 곁들여지면서 상생과 화합의 즐거운 시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