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프러포즈축제’가 오는 5월 13일 완주군 구이면 전북도립미술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완주 프러포즈축제는 모악산과 경각산, 구이저수지 등 기존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스토리텔링으로 모악산 일원을 관광명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개최했으며, 올해 두 번째로 열린다. 주행사장인 모악산 전북도립미술관 일원에서는 프러포즈와 관련된 각종 공연, 전시, 체험 행사가 운영되며, 프러포즈 커플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특히 많은 커플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던 프러포즈축제는 올해에도 페이스북과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멋진 프러포즈와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는 커플들의 달달한 사연과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이번 프러포즈축제의 메인행사는 당일 오후 2시에 개최되는 ‘드레스 쇼’다. 사연신청을 통한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10팀의 커플들이 드레스를 입고 참가해 사랑을 고백하고 축하를 받는 자리로 꾸며진다. 이외에도 ▲사랑의 세레나데 ▲최강커플 게임미션 ‘좋다고 말해’ ▲연애특강 토크콘서트 ▲두근두근 OST 음악방송 ▲사랑의 오작교 ▲두근두근 사랑패치 ▲재미로 보는 타로 ▲은행알 사랑증표 ▲작은 결혼 체험관 ▲커플간식 만들기 등 커플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와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 가운데 ‘사랑의 오작교’와 ‘작은 결혼 체험관’은 미혼남녀와 결혼을 앞둔 젊은 세대를 위해 완주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안춘자)에서 운영한다. 먼저 사랑의 오작교는 다양한 파트너 게임과 이성과의 충분한 대화의 시간을 가지는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 참가자들의 커플 매칭의 확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작은 결혼 체험관’ 프로그램의 경우, 작지만 의미 있는 결혼식을 추구하는 예비부부들을 위해 드레스 체험, 부케 만들기, 화관 만들기 등 관심이 많은 것을 중심으로 실용적이면서 의미 있게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프러포즈축제 속 이색 코너로 운영하는 ‘러블리 스팟 포토존’에는 플로리스트 청년창업가와 완주문화재단 공동창조공간 누에팀이 합류해 사진 찍기 좋은 스팟 포토존이 조성되며,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하트모양을 담은 모악산 포토존도 운영된다. 이밖에도 프러포즈 축제 ‘만원의 행복’ 여행 상품인 프러포즈 투어는 술테마박물관의 다양한 전시행사와 함께 ‘사랑의 백일주’ 담그기와 구이저수지 둘레길 ‘사랑의 자물쇠’ 채우기 이벤트를 묶어 50커플 한정 사전예약 판매한다. 축제와 관련, 궁금한 사항은 완주군청 관광체육과(063-290-2621~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완주 프러포즈축제는 여성을 상징하는 ‘모악산’과 남성을 상징하는 ‘경각산’의 사랑의 결실로 ‘구이저수지’가 탄생 풍요의 상징이 됐다는 스토리텔링이 담겨있으며, 이곳에서 사랑고백을 하면 꼭 이루어 질 수 있다는 러브스토리를 배경으로 지난 해 처음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