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숙련기능인들의 축제인 ‘제47회 전라북도 기능경기대회’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전주공업고등학교 등 7개 경기장에서 개최된 가운데 6일간의 열전이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39개 직종에 총 401명이 참가하여 열띤 경합 속에 기량을 겨룬 결과, 136명의 우수 기능인(금 39, 은 38, 동 35, 우수 24)을 배출하였다.
대회 입상자들에게는 메달과 상장, 상금이 수여되었으며, 국가기술자격법에 정한 바에 따라 해당직종의 기능사 자격시험 면제 혜택과 산업기사 필기시험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오는 9월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전라북도 대표 선수로 참가하여 전국에서 모인 기능인들과 다시 한번 기량을 겨루게 된다.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하면 시상금과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한편, 이번 대회기간 중 헤어쇼, 케익시연, 피부관리 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개최되어 참가자 및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회로 마련되었다.
폐회식에 참가한 진홍 도 정무부지사는 지난 6일 동안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격려하며 “지금 가진 열정을 잃지 말고 간직하여 훌륭한 전문기능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더욱더 기량을 쌓아 오는 9월 전국대회에서 우리 전라북도 기능인의 저력을 과시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