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진왕)는 저소득층에게 집중적인 자립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자립의욕과 기술능력을 향상시키고, 소득창출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할 기회를 찾기 어려운 취약계층이 일자리를 얻어 안정된 경제활동은 물론 성취감을 경험하고, 삶의 희망을 가지고 스스로 자활할 수 있도록 그동안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완주지역자활센터는 현재 시장진입형, 사회서비스형 등 총 7개 사업단에 80명, 3개 자활기업에는 128명이 활동하고 있는데, 올해는 탈수급 및 탈빈곤을 할 수 있는 일자리 발굴과 지역 맞춤형 특화사업, 복지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완주지역자활센터의 사업단 별 사업현황에 대해 정리했다. ■완주초코파이사업단 지난해 11월 완주초코파이사업단이 발족, 차별화된 맛으로 기존 수제 초코파이 시장에 새롭게 도전장을 내밀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업 초기, 안정적인 생산, 매출, 유통망 확보를 위해 초코파이를 생산했다. 3월 말 현재, 일일 2천개를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삼례딸기, 동상곶감, 홍시 등 완주 지역 특산물을 활용, 여러 종류의 초코파이를 개발, 완주군 대표 먹거리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푸른꿈사업단 이 사업단은 봉동·삼례읍, 구이·소양면 등에 있는 토지 무상임대해 농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현재 재배하고 있는 35,868㎡(10,850평)규모의 농작지에 작물은 양파와 감자, 대파, 들깨 등이다. 올해 3년째 이어가고 있는 이 사업은 완주군 로컬푸드사업에 발맞춰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을 재배함으로써, 자활사업 활성화 및 참여 주민들의 자립에 기여하고 있다. 무엇보다 안정적 일자리 제공은 물론 근로의식 고취, 경쟁력 있는 신농업기술 습득과 영농직무능력향상을 꾀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된다. ■논두렁밭두렁사업단 대파와 양파 등 완주 대표 농작물을 재배한다는 점에서 앞서 소개한 푸른꿈사업단과 사업 형태가 동일하다. 농작지는 고산면과 삼례읍으로, 농산물 세척 및 소포장 판매로 자활과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는 점이 논두렁밭두렁사업단의 강점이다. 아울러 사업단은 완주군내 농산물의 재가공 및 사업단 내 참여주민의 직접적인 농산물 재배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희망나르미사업단 시장진입형 사업단으로 지난 2013년부터 국민기초수급자, 차상위, 경로당 등에 양곡을 배송하는 일을 하고 있다. 특히 사업단을 운영함으로써 자립기반 조성 및 자금의 관외 유출 방지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의 애로사항 수렴은 물론 위기상황 발생 시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네트워크 형성으로 사회안전망이 구축된다는 점은 희망나르미사업의 최대 강점이라 할 수 있다. 올해의 경우, 월간 약 1,600포(경로당 포함)의 양곡을 배송할 계획이다. 사업단은 양곡 택배와 함께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을 비롯 독거어르신,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을 대상으로 세탁 및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 취약계층의 복지증진에도 관심을 기울일 방침이다. ■완주골점빵사업단 지난 해부터 추진한 완주골점빵사업은 교통이 불편한 마을을 정기적으로 방문, 생활필수품을 판매(이동식 슈퍼)하는 일을 한다. 또한 간단한 집수리 등을 저렴한 비용으로 고쳐줌으로써 주거복지 실현을 돕고 있다. 특히 지속적인 사업추진 및 구매대상 고객 확대로 인한 매출액 증대가 예상되는데, 추후 사업성과에 따른 오프라인 매장(자활 수퍼마켓) 오픈도 계획하고 있다. ■어깨동무 사업단 어깨동무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간병인을 둘 수 없는 저소득층, 독거어르신,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유료 간병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취약계층의 복지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공익성이 높은 사회적 일자리를 제공, 일을 통한 탈빈곤을 촉진하고 있다. 지난 해 1월부터 시작된 이사업의 연간 서비스 대상자는 100명이다. ■손길나눔사업단 이 사업단은 식품의 생산에서 유통, 판매, 소비 등 각 단계에서 발생하는 남은 먹거리를 식품제조업체나 개인 등 기부자로부터 제공받아 이를 필요로 하는 복지시설이나 개인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푸드뱅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푸드뱅크사업은 결식아동, 독거노인, 재가 장애인, 무료급식소,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 계층을 돕고, 동시에 먹거리 자원을 사회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BGF, 파리바게트(완주·전주), 뚜레쥬르(완주), 자연드림(전주 송천), 성광방앗간(완주 용진) 등으로부터 기부 받아, 18만3051점(시설 13만9014점, 재가 2만3945점)의 나눔을 실천했다. 올해도 신규 기부처 발굴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더 많은 나눔으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완주지역자활센터 김진왕 센터장은 “올 한해 지역에 맞는 맞춤형 특화사업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면서 ”아울러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제공과 경제적인 생활안정을 위해 직원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편집: 2025-08-11 01: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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