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에 촛불을 들고 거리에 나서 수많은 대중이 모여 평화적인 의사 표시는 드디어 대통령 탄핵 인용으로 새로운 역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대통령의 직책이 얼마나 중요하고 큰 역할을 하는지 재삼 중요성을 실감하고 더욱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탄핵 찬반으로 국민은 이분화 되고, 끔직 했던 IMF 때 보다 더 심각하게 서민 경제는 무너지고 있으며, 실업률은 최고치에 이르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정치는 국론이 분열되는 불신으로 가득하고 안보는 불안하기 짝이 없는 현실이었지만, 전 국민은 2017년 3월 10일 11시 생방송을 지켜보며 긴장의 연속 된 22분을 통하여 ‘과연 대한민국은 위대한 나라이고 정의는 살아있다’는 확신과 ‘바로 법은 모든 국민에게 평등하고 공평하다’는 생각에 저절로 힘이 솟는다.
조목조목 법리에 맞추어 요약된 내용과 마지막 국정농단에 대한 단호한 판결. “박 대통령의 법 위반 행위가 헌법 질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과 파급 효과가 중대하므로 박 대통령을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 수호의 이익이 압도적으로 크다고 할 것이다. 이에 재판관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파면 선고를 결정한다”라는 단호한 결정에 경의와 존경의 마음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의 희망을 볼 수 있었다.
8명의 헌재 재판관들의 만장일치의 결정은 얼마나 많은 고심과 이 나라 100년 대계를 위한 결단이었을까?
독립운동가 후손이며, 국민이 중심인 넥스트 전북을 창립하여 상임 대표를 맡고 있는 필자로서 지금 간절한 마음을 이렇게 외쳐본다.
하나, 이제는 분열 된 국민을 하나로 통합에 나서야 한다. 다행히도 판결 전에 종교 단체, 사회단체 등 각계 각 층에서 어떠한 결정이 나더라도 수용해야 한다는 주장과 호소를 보면서 국민 통합의 중요성을 함께 공감할 수 있었고, 또한 깊이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금 모으기 등 국가 위기 극복을 위하여 나서 최단 시일에 IMF를 졸업 할 수 있었던 위대한 대한민국임을 기억하며 다시 출발 시기이다.
둘, 경제 문제에 앞장서야한다. 끔찍했던 IMF 당시보다 서민 경제는 무너져 심각하다.
국내외 적으로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 서민 경제 문제 해결을 위하여 여야를 초월하여 온 국민이 합심하고,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과 일자리 창출, 생산성 향상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함께 나서야겠다.
셋, 정치는 신뢰받고 안보의 불안 해소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이번 대통령 탄핵을 통하여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고, 헌법과 법을 준수하고 김영란법이 정착 될 수 있도록 변화와 혁신을 나 부터하자’는 운동과 정치의 불신을 해소하고, 안보의 불안함을 해소하는데 정치권뿐만 아니라 촛불로 정치를 확 바꾼 위대한 국민의 동참과 협력이 여느 때보다 중요하다 하겠다.
이제는 경제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하며, 아울러 이번 사건을 거울삼아 공정한 선거관리로, 정책 대결로, 아름다운 선거를 통하여 국민이 중심인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하여 찬란한 역사를 바로 세우는 계기가 되길 두 손 모아 기원 해 본다.
촛불로 하나 돼 정치를 확 바꾸어 버린 위대한 국민이기에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새로운 출발 시점이 되길 바란다.
/ 유희태 = (전)기업은행 부행장. 넥스트 전북 상임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