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화합과 교류협력,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제13회 영·호남 시도지사 회의’가 지난 9일 엠블호텔 여수(그랜드볼룸Ⅱ홀)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제도개선과제 등 공동대응 정책과제 8건, 영·호남 광역철도망과 광역도로망 건설 등 지역균형발전과제 2건을 발굴, 논의하였다.
지역균형 발전과제에는 전주~김천 동서횡단 철도 건설, 무주~대구 고속도로 조기 건설 등이 포함되어 논의되었다.
새만금 조기 개발과 늘어나는 물동량, 그리고 동서간 인적교류를 위해서는 새만금~전주~김천~포항으로 연결되는 동서 횡단축이 필요하며 따라서 전주~김천 간 철도 구축이 이루어져야 할 필요성이 있다.
그럼에도 작년 6월 국토부에서 이 구간 철도 건설을 ‘추가검토대상사업’으로 지정해 이날 회의에서는 이 사업을 ‘추가검토 대상사업’이 아닌 ‘신규사업’으로 추진되도록 국회 및 중앙정부에 공동 건의하기로 했다.
또한 무주~대구 고속도로 중 무주∼성주 구간 조기 건설을 대통령 공약사업에 반영되도록 공동 대응키로 했다.
한편, 전라북도는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 대회’시 영호남 시·군·구 태권도협회 및 태권도장, 지자체 등에서 단체관람을 요청하는 한편, 각 시·도 홈페이지에 ‘전북투어패스’를 전면적으로 홍보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서 영호남 시도지사들은 “산업경제와 인구의 수도권 집중이 날로 심화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지역균형발전으로 국가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고 강조하고, 협력회의에서 논의된 공동정책·지역균형발전과제는 공동성명서로 채택한 후 이를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공동성명서로 채택한 내용은 8가지이며, 지역균형발전과제와 영·호남 상생발전을 위한 핵심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