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변화, 열정’을 통해 ‘대한민국 으뜸도시 완주’ 건설을 목표로 하는 완주군은 민선6기의 반환점인 2016년에도 굵직한 성과를 달성, 미래 100년의 성장기틀을 내실 있게 다져나갔다. 무엇보다 녹록치 않은 대외 환경,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등 삶의 질 향상,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발전 등에서 두드러진 결과물을 도출해냈다. ‘집사광익(集思廣益)’이란 말처럼, 군민 모두가 지혜를 모아 이익을 확충시킨 완주군의 한 해 성과를, 몇 가지 키워드를 통해 꼽아봤다. ■일자리 완주군의 3대 핵심정책 중 첫 번째가 ‘모바일 완주’다. 이는 ‘모두가 바라는 일자리’란 뜻인데, 완주군은 2016년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큰 성과를 이뤘다. 우선 131만1000㎡(40만평) 규모의 테크노밸리 1단계가 준공된 지 1년 여 만에 올해 4월 100% 분양됐다. 이곳에 투자한 60개 기업의 총 투자금액은 4572억원, 고용규모는 1899명이다. 또한 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211만5000㎡)는 끈질긴 투자유치 노력 끝에 11월 효성과 금융권으로부터 3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냈으며, 오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용지보상에 착수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140여개 기업 유치를 통한 1조원의 투자유발 및 3328세대, 8322명 인구증가와 1만4525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삼례읍 수계리에 중소 규모의 제조업을 목표로 한 농공단지 조성이 추진 중이다. 이 농공단지는 100여개 기업 유치, 800여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민 완주군은 올해 창의적인 시책과 위민행정의 노력이 전국적인 선도 모델로 인정받으며, 제8회 다산목민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도내 자치단체 중 대통령상을 받은 것은 완주군이 처음이다. 또한 완주군은 한국매니패스토실천본부 공약평가에서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 최고인 SA등급을 받았다. 완주군은 주민소통, 공약 완료도 등 2개 분야에 진행된 평가에서 121개 공약의 이행은 물론, 재정확보를 위해 국가예산 확보, 관련 조례(12건)의 입법화를 통해 완성도를 높여나간 점이 높이 평가됐다. 아울러 완주군은 지난해 말 인구가 9만5000명을 초과함에 따라, 올 8월 2개 국(局) 신설을 포함한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도내 군 단위에서 국이 설치된 것은 완주군이 유일하다. 군은 행정복지국, 경제안전국 등 2개국 설치를 통해 위민행정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주민자치의 핵심인 주민자치센터의 건립도 술술 진행되고 있다. 지난 10월 삼례 주민자치센터가 문을 연데 이어, 내년 7월경에는 소양 주민자치센터가 완공될 예정이다. 용진과 운주 주민자치센터도 추진 중에 있다. ■삶의 질 9년 동안 중단됐던 삼봉 웰링시티가 올해 드디어 재개됐다. 5906세대가 들어설 삼봉 웰링시티는 완주군이 15만 자족도시로 발돋움하는데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완주군은 이곳에 소방서와 보건소, 문화체육센터, 공공도서관 등 10여개의 공공기관을 입주시켜 제2의 행정도시, 명품 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완주군은 올해 지역문화지수 5위, 교통복지 행자부 5대 우수정책 사례 선정 등을 통해 삶의 질 으뜸도시로 확실한 입지를 다졌다. 완주 소방서 신축이 확정된 것도 삶의 질 향상의 성과라 할 수 있다. 소방서 신설로 골든타임 확보를 통한 군민의 생명과 안전이 획기적으로 개선을 기대되기 때문이다. 총사업비 96억원 규모인 완주 소방서는 2018년 말 완공될 예정인데, 봉동과 산업단지, 삼례, 이서 혁신도시 지역 등 완주군 핵심 도시지역 어디나 5분 이내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밖에 육아, 복지, 문화 등 여성에 대한 원스톱 전문 서비스를 담당할 가족문화교육원도 문을 열었다. ■미래세대 완주군은 올해 국내에서 두 번째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Child Friendly Cities)로 지정됐다. 아동친화도시란 아동의 생존, 보호, 발달 및 참여를 보장하는 지역사회를 뜻한다. 완주군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계기로 아동들이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권리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어린이 의회를 운영해 어린이의원들이 제안한 의견을 아동정책 수립과 예산편성과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나가고 있다. 아울러 민간전문가와 NGO단체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아동권리를 최우선으로 군정을 펼치고 있다. 이와함께 완주군은 올해 전북현대, 현대자동차와 함께 ‘완주군 축구메카 조성’에 나섰다. 완주군은 23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완주군 봉동읍 율소리 일원 2만8225㎡ 규모의 토지매입을 진행하며, 현대자동차는 총 47억원의 민간자본을 투입해 정규규격 축구장 2면(천연잔디 1면, 인조잔디 1면)과 부대시설을 오는 2018년까지 조성한다. 이를 통해 완주군은 유소년 축구의 활성화는 물론, 봉동의 클럽 하우스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축구 성지를 만들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농토피아 완주군을 대변하는 ‘로컬푸드’는 올해에도 꾸준한 외연 확장을 도모해나가고 있다. 학교 급식과 함께 11개 직매장 확충을 통해 소비시장을 확대하고, 3300여개 농가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있다. 완주군의 로컬푸드는 지난해 414억원, 올 상반기 22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6만 여명의 로컬푸드 고정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는 또한 완주군의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완전한 완주’가 선보였다. 이 브랜드를 사용할 품목은 완주군을 대표하는 농특산물로 곶감과 생강, 딸기, 한우, 양파, 마늘, 배, 고구마, 당조고추, 수박, 멜론, 토마토 등 총 27개 품목의 농산물과 편강, 된장, 당조고추차 등 9개 품목의 가공품 등이다. 군은 공동브랜드인 ‘완전한 완주’를 전국적인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해 각종 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실시하는 동시에 사용승인을 받은 단체에 대해서도 수시로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소통 완주군은 올해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지난 6월 전주시와 국방부의 전주대대 완주 이전과 관련, ‘완주군의 동의 없이는 이전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이전 백지화를 이끌어냈다. 또한 완주군이 ‘당신의 1%가 완주의 희망이 됩니다’는 슬로건 하에 ‘1111 사회소통기금’을 올 4월 출범시켰다. 이 기금은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비롯해 복지 사각지대의 발굴 및 지원, 공동체 활성화 기여 등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속적인 몸집 불리기에 나서고 있다.
최종편집: 2025-08-11 01:20:09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오늘 주간 월간
제호 : 완주전주신문본사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봉동읍 봉동동서로 48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라북도, 다01289 등록(발행)일자 : 신문:2012.5.16.
발행인 : 김학백 편집인 : 원제연 청소년보호책임자 : 원제연청탁방지담당관 : 원제연(010-5655-2350)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학백
Tel : 063-263-3338e-mail : wjgm@hanmail.net
Copyright 완주전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