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흔히들 예상 밖의 운전실력을 가진 자들에게 ‘김여사’라 칭한다.
무대포로 직진만 하는 차량, 버젓히 빨간색 신호등이 켜져있음에도 유턴 또는 비보호 좌회전에서 당당히 유턴을 하거나, 황당하게 주차를 해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오는 12월 22일 운전면허 시험제도 개선으로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과 초보운전자들의 운전능력 향상 및 안전운전 역량강화를 위하여 운전면허시험를 더욱 강화시켜 그러한 ‘김여사’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학과 시험은 안전운전에 필요한 지식습득으로 법규준수 등 운전자 의식을 강화, 보복운전 금지 등 안전 운전 강화 법령을 반영하여 문제은행 문항수를 730문항에서 1,000문항으로 확대한다.
기능시험은 ①운전장치 조작 ②차로 준수·급정지 ③경사로 ④좌·우회전 ⑤직각주차 ⑥신호교차로 ⑦전지(가속구간) 총 7가지로 안전운전능력 평가항목을 강화하였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도로 주행은 자동채점 항목을 확대하고 채점의 객관성 및 시험의 공정성을 확보 및 긴급자동차 피양 등 안전운전에 필요한 채점 항목을 늘려 평가의 객관성을 확보하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제도의 시행과 더불어 운전자들은 자신의 경험부족과 실수로 인해 자신과 다른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게 될 수도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양보운전을 지향해야 하며 보복운전은 지양해야할 것이다.
/황지은 = 완주경찰서 경무과 경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