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17일 에 “20대 첫 국감 ‘전북 스타 의원’ 없었다.”라며 ‘낙제점’이란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완주·무주·진안·장수)은 ‘삼성의 새만금 투자 MOU 의혹 규명’을 위해 이재용 부회장 등 증인 채택을 관철시키고자 끈질기게 매달렸고, 또 국감 현장에선 지지부진한 ‘새만금사업’과 관련해 집중적인 질의를 펼쳤다. 이와 함께 ‘최근 3년간 진안 소태정 고개’에서의 교통사고 현황과 문제점을 지적하며, 일부 구간의 터널공사를 제안해 강호인 국토교통부장관의 답변을 얻어냈다.』 유권자와 본인에게 좋은 기사이다. 국회의원 어려운 자리다. 정당인이라면 △지역 지지기반이 있어야 하며 △공천을 받아야 하고 △당선돼야 흉장을 달며 △당에서 줄을 서야 하고 △법안을 내려면 동료 의원에게 사정하며 △의원총회에서 말 한 마디가 어렵고 △노련한 행정 공무원 다루기가 힘들며 △장관들은 뱀장어처럼 잘 빠져 나가고 △유권자는 ‘얼굴 한 번 못 보았다’ 아우성이며 △전라도는 오래전부터 푸대접을 받아오니 비집고 들어설 구멍조차 없어 선이 닿지 않는다. 이게 보편적 분위기라 ‘전북 스타 의원’ 나오기 어렵다. 이 판국에 ‘소태정 터널’에 대한 답변을 들었다니 다행이나 장관 내심이 궁금하다. 해준다는 말인지 아닌지. 흔히 ‘검토해보겠습니다.’해 놓고 뭉개버리는 겨우를 많이 봤다. 꼭 되기 바란다. 막힌 산은 뚫고, 가로지른 내에 다리를 놓는 게 순리이다. 이 순리가 꼭 성사돼야 한다. 특히 완주·진안을 한 선거구로 묶었으니 내왕이 있어야 하는데 착안 잘했다. 내친김에 소양·고산 사이의 오도재도 뚫어라. ‘경상도 같으면 벌써 됐을 것이라’는 자탄소리가 메아리친다. 여기를 뚫으면 고산↔소양이 8분, 소양↔진안은 22분 도합 30분이면 멀고 위험하다는 소리 사라진다. 안 의원 얼굴 보기 어려움은 ‘국정수행 중’이라 이해할 수 있으니 굴만 뚫어주면 막힌 맘도 열린다는 사실을 알아두기 바란다. 사할린에서 홋카이도(北海道) 바다 밑을 뚫는다 하지 않나. 도버해협은 이미 뚫었다. 굴 뚫으면 누가 다니느냐고? 유권자가 다닌다. 자동차가 지난다. 점심 먹으러 오간다. 장사가 된다. 멀다 소리 사라진다. 똑똑한 스타 소리 나온다. 기념비적 사업이다. 전주 마전석교(馬田石橋)는 당시 김용진 의원이 애를 쓴 작품이고 공적비가 섰다. 사람은 갔으나 전주제일교(全州第一橋)로서 ‘호남제일문’, ‘호남제일성’과 함께 전주의 명물이다. 지방지 기사와 칼럼도 쓸 데가 더러 있다. 전주 정운천 의원은 서곡과 전북혁신도시 사이의 황방산에 굴을 뚫어라. 다르다는 소리 따라 나올 것이다. 재선 어려움을 알아야 한다. /이승철(국사편찬위원회/사료조사위원) 칼럼니스트(esc2691@naver.com)
최종편집: 2025-06-24 13:36:19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오늘 주간 월간
제호 : 완주전주신문본사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봉동읍 봉동동서로 48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라북도, 다01289 등록(발행)일자 : 신문:2012.5.16.
발행인 : 김학백 편집인 : 원제연 청소년보호책임자 : 원제연청탁방지담당관 : 원제연(010-5655-2350)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학백
Tel : 063-263-3338e-mail : wjgm@hanmail.net
Copyright 완주전주신문 All rights reserved.